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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버연대기 1 - 앰버의 아홉 왕자
로저 젤라즈니 지음, 최용준 옮김 / 사람과책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얼마 전에 본 만화 중에 ‘괴물왕녀’라는 게 있었는데, 대충 내용이 ‘괴물들의 왕의 자손들이 왕이 되기 위해 싸운다’라는 것인데 자연스레 앰버연대기가 떠올랐다. 세세한 설정이야 전혀 달랐지만 가장 중요한 저 설정은 어떻게 보아도 명백히 앰버연대기의 오마주. 그러고 나니 갑자기 앰버연대기가 보고 싶어져서 바로 꺼내 집어 들었다.
기억을 잃은 주인공이 등장하고 그 주인공의 기억을 찾는 한 걸음 한 걸음을 따라가다 보면 앰버가 무엇인지, 또 작가가 얼마나 세계관을 잘 짜놓았는지를 알게 된다. 그렇게 읽다보면 의외의 상황에 처하게 되는 주인공을 보고 놀라고 또 이 책을 얼마나 금세 읽게 되는지 또 놀라게 된다.
결국, 너무 재미있지만 신 앰버 시리즈는 대체 언제 나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