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브라이슨의 재밌는 세상
빌 브라이슨 지음, 강주헌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0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책 뒤쪽에 있던 찬양 일색의 서평이 떠오른다.(찬양 일색이지 않은 책이 어딨겠냐마는) 이 책은 빌 브라이슨 자신의 어렸을 적에 대해 쓰는 에세이인데, 그의 이 책을 읽고 많은 한국의 작가들 또한 자신의 어렸을 적을 떠올렸다고(이우일, 김려령 등) 말을 한다. 당시(194-50년대) 미국은 2차 대전의 피해를 입지도 않았었고, 미국이 가장 크게 성장하던 시기였던 만큼 부유했다. 사실 미국이고 뭐를 떠나서 그는 뭐랄까-보편적인 어린이의 삶에 대해서 쓴다. 그 자신의 지극히 개인적인 어린 시절 이야기에 불과하지만 80년 중반에 태어나 자라온 나조차 공감이 갈 정도로 사람의 삶은 거기서 거기인가보다. 혹은 브라이슨의 글솜씨가 그토록 뛰어난 것일 수 있지만. 브라이슨 특유의 과장과 비유가 여지없이 발휘되는 책으로, 이런 문장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그의 책을 읽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너무 오래 전에 읽고 지금 독후감 쓰려니 글도 잘 안나오고, 내용도 병맛이다.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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