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울프
닐 게이먼.케이틀린 R. 키어넌 지음, 김양희 옮김 / 아고라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네버워어를 다 보고 나니 우연찮게 선임이 사온 닐 게이먼의 또 다른 책-베오울프-이 있었다. 당장 빌려서 읽다.

그러나 이번 소설은 영. 로저 젤라즈니적인 캐릭터 위주의 팬터지도, 르 귄 식의 현실 비판도, 그렇다고 네버웨어처럼 담백한 이야기의 맛이 있지도 않았다. 생소한 북유럽신화만이 불친절하게 콜라주되어 있었고 군더더기 많은 이야기와 이렇다 할 특성/매력 없는 캐릭터들은 독서의 흥미를 잃게 한다. 그나마 두 번째장-용-이 읽을 만 했지만, 역시 그나마는 그나마일뿐. 정말 그냥 그랬다. 닐 게이먼, 다시 생각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