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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 MBC 느낌표 선정도서, 보급판
J.M 바스콘셀로스 지음, 박동원 옮김 / 동녘 / 200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입대 직전에 진우형의 추천으로 산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입대 직전의 마음의 여유(=나노단위)덕에 결국 6개월이 지난 지금 겨우 읽었다. 어렸을적에도 읽긴 한 것 같아서 약간은 기억나는 구절도 있긴 했는데, 실제로 읽으며 한 생각은 너무도 새로웠다. 결국 모르는 책을 읽은셈. 먼저 읽게 빌려준 다른 선임들과 다르게 나는 상당히 건조하게 읽었다. 분명 이쯤이 촉촉한 부분인데 싶은 기분이 들지만 실제로 내가 습해지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상당히 좋은 책이라는 걸 인정하고 싶다. 그러나 상당히 좋다, 라고는 말하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