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랑 도서관 - 품격 있는 공간의 가치를 창조하는
장덕성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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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랑 도서관'은 이름 그대로 커피와 도서관을 합쳐 놓은 형태의 카페 ~ 독서실의 공간이다. 한국 번화가에 있는 다양한 상가들 중 가장 많은 것 중 하나는 바로 카페일 것이다. 그만큼 카페는 이제 우리 삶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공간중 하나이다. 사람들은 카페에서 차도 마시고, 사람도 만나며, 식사를 해결하고, 공부를 하기도 한다.

이 책 <커피랑 도서관>의 저자이자, 복합문화공간 '커피랑 도서관'의 대표인 '장덕성' 씨는 이러한 카페의 기능 중 '공부'에 집중했다. 많은 사람들이 카페를 공부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공부는 단순히 시험을 대비하는 것 뿐 아닌, 직장인들에게는 '업무'의 의미, 그리고 책을 볼 수 있는 '도서관'으로도 볼 수 있다. 그래서 장덕성 작가는 '1시간에 2,000원(창업 당시 1,500원)만 내면 커피 혹은 차를 무제한 마시며 독서/공부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로 한다. 그것이 곧 '커피랑 도서관'이 된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이 '커피랑 도서관'을 창업하게 된 전 과정, 그리고 사업 기획에 대한 비전과 준비, 노하우 등을 말한다. 자신이 직접 사업을 하고 성공을 하게 되며 느낀 점들을 세세하게 적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더불어 사업이 실패하고 심리적으로 너무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 개신교(교회)에 열중하며 어려운 시절을 이겨냈던 내용 또한 담고 있다. (종교에 대해 거부감이 있다면 읽기 조금 힘들 수도)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던 사업의 비전과, 그것을 실행하는 과정, 그리고 그 과정속에서 느끼고 경험했던 여러가지 감정에 대해 다루고 있다. 비슷한 종류의 사업을 계획 중이거나, 저자의 비전에 공감하는 사람이 읽는다면 무척 흥미롭게 읽을 법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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