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신조협려의 모든 패턴을 파악했다.
1.주인공은 세진 않은데 세다.
ex)물론 무공은 a가 셌으나 양과(주인공)의 옥녀심공은 a의 무공을 깨기 위해 만들어져서 오히려 a가 밀리는 상황이 연출됐다, 라는 식.
2.왠지 상투적인 서술.
ex)과연 ****한 **이었다. 일테면, 과연 신출귀몰한 신법이었다. 과연 무림제일의 무공이었다.
3.왠지 나오는 여자들이 다들 주인공을 좋아한다.
ex)a는 양과의 준수한 외모와 의협심 넘치는 성격에 마음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b는 그동안 금욕적인 생활을 해오면서 어떤 감정들에 대한 욕망을 크게 느끼지 못했는데 천진한 양과의 장난을 보자 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라는 식.
4.그리고 왠지 나오는 여자들은 죄다 미녀-_-
ex)a는 물론 소용녀(여주인공)만은 못했지만 다른 매력이 있는 미녀였다. b는 비록 잔혹한 악인이었지만 그 미모만큼은 무림 제일이라 누구도 b가 그리 악랄할 줄 상상도 못했다. c의 아름다운 외모를 보자 양과는 소용녀가 떠올라 더욱 마음이 쓸쓸해졌다.
5.주인공은 맨날 오해만 한다.
소용녀랑 벌써 두 번이나 오해해서 헤어졌고, 백부 곽정과 제대로 얘기도 안 해보고 아버지의 원수라고 오해하고, 전진교의 사부들과도 아무튼 오해. 세 마디만 나눠도 오해 안 할텐데 이건 뭐 주인공이 생각이 없다. 맨날 오해.
어쨌든 4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