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라디오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권남희 옮김 / 까치 / 2001년 10월
평점 :
절판


기억이 우스운 게, 이따금씩 스스로를 조작한다. 사람은 대체로 25세 이후로는 잘 변하지 않는다, 라는 정도의 문장이 생각났었는데 이게 이 책이라고 생각했고, ㅂㅈㅇ누님이 알려줬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그 문장은

 

생각건데, 사랑을 하기에 가장 좋은 나이는 열여섯에서 스물하나까지가 아닐까.

 

-무라카미 라디오, 무라카미 하루키

 

였다. 어쨌든 나이에 대한 서술이었지만 내 기억은 전혀 다른 말을 ㅂㅈㅇ누님께서 하셨다고 생각했다는 거다. 그리고 아마 25세 어쩌고는 내가 다른 책을 읽다가 ㅂㅈㅇ누님이 그랬다고 착각한 것이겠지.

그리고 푸른 새벽 라이브 음원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게 내가 ㅈㅎㄱ와 가서 함께 본 것이라고 기억을 조작했었다. 알고보니 역시 아니었고.

이도 이렇지만 왜 이렇게 병신같이 사는지 모르겠다. 병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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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설공주 2006-12-09 0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1월16일~~~~~!!! 내 생일이었는데 ㅎㅂㅎ!!! 재밌군...

김동훈 2006-12-09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때 독후감상문 보니까 당시의 기분이 그렇고 그랬다는 걸 알 수 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