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서재를 휩쓸고 지나간 바람을 기억한다. 로버트 사부다의 팝업북. 며칠 전 새로 생긴 서점 '횡하니구경'을 갔다가 진열된 책을 발견, 잠시 살 것인가 말 것인가 고민하며 책구경을 했다. 오즈의 마법사도 보고. 앨리스는 언제 나올지 모른다고.
28유로, 으음...그 날은 그냥 돌아서 나왔다.이틀 뒤, 다시 간 서점, 샀냐고? 으음... 또 그냥 돌아서 나왔다. ㅠㅠ만만찮은 가격, 그리고 프랑스어판. 구입을 망설이게 되는 이유. 푸하하하.
멋지구리구리하단 말야~(준하 손에 들어가면 며칠 못 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