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스트레스가 쌓이나 보다. 읽을 책이 쌓여있는데 또 지름. 굿즈 때문이라고 해두자. 
















김금희, <복자에게> 

아니, 굿즈가 이렇게 이쁘면 어쩌란 말? 신간은 되도록 안 사야지, 전자책을 주로 읽어야지, 짐 만들지 말아야지, 다짐은 다 어디로 가고 내 손꾸락은 어느새..... 

















역시 구입을 미루고 미뤘던, 시리즈 판형이 맘에 들어 꼭 언젠가는 종이책으로 사겠어! 했던, <보건교사 안은영> 특별판이 나왔다. 아, 노트만 안 줬어도 더 미룰 수 있었는데. (이 노트 굿즈 때문에 예상수령일이 추석 뒤로 미뤄진 건 안 비밀.) 

















또 정세랑의 <섬의 애슐리> 

예전에 이 시리즈 최은영의 <몫>을 중고로 산 적이 있는데, 그림 또한 중요한 이 작은 책에서 겉표지 그림은 홀라당 벗겨진 책이 와서 잠깐 황당했더랬다. 그러니 이번에는 표지 그림 잘 붙어있는 새 책으로다가. 















가끔은 나의 소비욕구를 아주 잘 자제하지만 가끔은 절제하지 못해 이렇게 굿즈의 유혹에 넘어간다. 

소방호스를 재활용해 만든 카드지갑이라니, 신박한 아이템이 아닌가? 사실은 기십만 원 하는 소방복 재활용 가방들이 더 탐이 났으나... 카드지갑으로 만족하자. 

배지도 하나 슬쩍. 두 개 지르지 못하고 하나만 고르는 소심함. 














크기별 파우치. 내가 산 것들은 이 그림들이 아니지만 어쨌든 이런 것들을 샀다. 대형 파우치는 여행용 가방 쌀 때 쓰려고, 스탠다드 사이즈는 (화장도 안 하면서) 여행용 화장품 케이스로, 슬림 사이즈는 작은넘 필통으로 아주 딱이다. 여행 못 가는 속을 파우치 사는 것으로 달랜다. 




















중고로 구입한 종이책. 이준호, <한 권으로 끝내는 세상의 모든 과학>과 이 현, <오늘의 날씨는>은 아이들과 함께 읽으려고. 그리고 김정선, <동사의 맛> 



















이벤트는 왜 그리 많은 것인지. 전자책 무료 대여도 놓칠 수 없어서 일단 이번주에 <페스트> 대여. 




















대여 2+1 이벤트도 그냥 지나칠 수 없다,고 고심하며 고른 책 세 권인데 아뿔싸. 전자도서관에 있는 책을 그만.. 뭐 그리 따지면 다 도서관에 있는 책 아니겠냐며. 괜찮아. 대여하는 책들은 일단 읽으면서 종이책을 살 것인가 말 것인가, 선물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결정하자. 

김정선 <열 문장 쓰는 법> 

이 현 <동화 쓰는 법> 

정수연 <질 좋은 책> 




















대여 좀더 할까 싶어 담아놓은 책들. 

위근우 <다른 게 아니라 틀린 겁니다> 

박선화 <남자에겐 보이지 않아>

한승태 <고기로 태어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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