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알!!
복도에서 급히 돌아서다
벽에 걸어놓은 이쁘장한 나뭇가지를 부러뜨렸다.
유리가 아님이 무척 다행이다.

오후의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함께 먹으려고 냉장고에서 꺼낸 초콜릿을
책을 보며 라디에이터 위에 얹었다.
난 딱딱한 초콜릿 싫어...
뭔가 싸... 한 느낌에 라디에이터를 보니
포장지가 홀라당 벗겨진 알몸뚱이 초콜릿이
녹 아 가 고 있 @@
책 보느라 미처 확인 못 함.
그거 급하게 집느라 커피잔 엎을 뻔.

지금 겨우 오후 세 시 이십 분이다.
아침에 컵 깼으니 이제 뭘 더 깨지는 말자.

그나저나 저 미카엘은 쫌 맘에 안 드는 남자야.
1권 읽을 때부터 쫌 싫었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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