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내가없는 이 안 2005-12-25  

카이레님
저도 얼마 전에 고독의 노랫소리 읽었어요. 예전에 쓰신 텐도 아라타 소설 리뷰를 읽은 기억이 있어서 이번 책은 저도 곧 읽었답니다. 넘치는 사랑, 을 칭찬하셨으니 그것도 얼른 읽어야 할 텐데... 넘어야 할 책들이 많아서 좀 시간이 걸리네요. ^^ 성탄절 인사, 뭐 다 늦어서 그건 좀 그렇고, 새해인사나 할까요? 지난번 페이퍼 같은 글, 자주 볼 수 있게 해줄래요? (소망이니 들어줘요. ^^)
 
 
chaire 2005-12-26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이트 크리스마스이거나 말거나, 저는 언제나처럼 또 하나의 하루가, 또 하나의 한 주가 그렇게 지나갔어요. 이안 님은, 예쁜 아해와 행복하셨는지요?
넘치는 사랑, 저도 수많은 책들이 쌓여 있는 관계로 언제 읽을지 알 수 없습니다. 쌓인 책을 보면, 이제 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최근 또 여러 권의 책들을 사서 쟁여두고 있습니다. 몇몇 책들은, 당장 읽을 게 아니면서도 천천히 사게 되질 않으니 정말, 바보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전 알라딘에서 도착한 새 책을 훑으며 행복에 겹네요. 흐흐...
이안 님은 이제... 마흔이 얼마 남지 않으셨군요. 큭큭 축하드림다. 히히, 실은 저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우리 여기서, 이렇게 함께 늙어갑시다. 가능한 오래, 또 가능한 편안하게... :)
 


물만두 2005-12-08  

이 주의 리뷰 당선 축하드려요^^
축하드려요~ 제가 처음 들리나요? 기억이 ㅠ.ㅠ;;; 암튼 좋은 밤 되시길^^
 
 
물만두 2005-12-08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름을 바꾸셨군요 ㅠ.ㅠ;;;

chaire 2005-12-09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그렇군요. 머쓱. 늘 감사합니다. 그리고 물만두 님의 고독의 노랫소리... 저두 축하드리고, 장바구니에 넣습니다. 텐도 아라타, 좋아하거든요.^^
 


Volkswagen 2005-11-13  

들렸습니다.
뭐하실까요? 전 하품하고 있습니다. 아까전에 자고 일어났는데 또 잠이 오네요. 오늘은 밤에 부대찌개를 사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무진장 춥더라구요. 이제 겨울인가봐요. 그제 비를 뿌리더니 추워졌어요. 파카를 하나 사고 바지를 두개 사고 겨울 월동 준비를 끝냈습니다. 옷 사는 것처럼 귀찮은 일도 없어요. 안경 맞추는거, 옷 사는 거, 신발 사는 거 정말 귀찮은 일이에요. 세금 내는 일보다 더 말입죠. 저 말고도 오늘 2분이나 왔다 가셨네요. 자정을 넘긴지 한시간 반 밖에 안 지났는데....자러 가요. 낼 아니 오늘 일요일을 좀 일찍 시작하려면 지금 자야겠어요. 그럼 또 뵈요. ^^
 
 
chaire 2005-11-15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겨울이 다가오고, 추워지면, 저도 느는 것은 하품이요, 원하는 것은 잠입니다. 죽으면 실컷 잘 텐데, 왜 그리 자는 걸 좋아하냐?는 울엄니의 구박에 맞서, 저는 요즘 틈만 나면 침대 속으로 부벼들고 있습니다. 태생이 이렇게 게으르니, 이생에서 뭘 하나 제대로 이뤄내고 가겠습니까, 이런 탄식을 쏟다가, 갑자기 더럭 겁이 나기도 하는 중생, 하지만 그래도 폭스님이 기억해주시니, 아직 존재하는 모양임다. 추워졌어요. 추운 것, 정말 싫어요. 나는 언제나 영상의 실온에서 살고 싶어요. 아무래도 이탈리아로 이사를 가야 할까요?
폭스 님... 잘 지내지요? 저 예쁜 덧버선과 함께, 날은 추워도 마음은 화사한 나날 보내시기를... :)
 


Volkswagen 2005-10-05  

아마도 저 동성애자 같아요. ㅠ.ㅠ
사랑해도 될까요? 여행기 다 퍼가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회사의 애교양이 뭘 주네요! ㅠ.ㅠ. 너무 좋아서 눈물 흘릴 뻔 했다니깐요. 감사해요. 너무 감사해서 목이 메어요. 현재 눈물 훔칠 시간이 충분히 않으므로 엊그제 구입한 쌤삥 복합기로 올려서 언제까지나 흡족하렵니다. 그럼 집에가서 뵈어요. ^^*
 
 
chaire 2005-10-06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 폭스 님도 참...^^ 아참, 저 유럽 동네 가서 폭스바겐 많이 봤답니다. 정말 예쁘더군요. :)

hanicare 2005-11-14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폭스바겐은 어릴 적 내 꿈의 차였지요. 몇 년 전까지 푸에르토리코에서 생산된다고 했었는데...이젠 그 구형 모델은 단종되고 미끌미끌한 신모델이 엉금엉금 기어다니고 있더군요. 페스츄리를 이어 붙여서 만든 거 같은 구여운 차. 카이레가 영어로 저런 스펠링이었군요. 사진의 하늘색 좋습니다. 좋아요. 저런 곳에 훌쩍 한 달만 갔다오면 좋겠다....

chaire 2005-11-15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폭스바겐은, 지금도 제 꿈속의 차입니다. 구형 모델이 더 좋지만, 신형도 예쁘더만요. 간만에 하니 언니가 납시시니, 반가움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하니 언니는 안개 같은 분이시라니까요. 저런 곳에 훌쩍 한 달만... 다녀오시면, 음 제가 가본 바에 의하면, 내내 심심하지 않으실란지? 인터라겐의 소박한 호텔에 첫발을 디딘 날, 처음 본 게 뭐냐면요, 로비 테이블에 떡하니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펼쳐져 있고, 그 앞에서 누군가 열심히 온라인 세상에 빠져 있더라 이겁니다. 눈만 들면 저렇게 아름다운 융프라요흐와 설원이, 초록색 초원이 펼쳐져 있는데도 말이지요. 그러니까, 자연이란 평안하고 아름다워도 다분히, 지루한 모양이에요. 아, 그래서 저는 스위스보다는 볼거리 많은 이탈리아 쪽에 한표...^^
암튼, 보고 싶었어요. 목소리 들으니 넘넘 좋구만요.

chaire 2005-11-15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참, 카이레의 chaire는 이탈리어더라구요. 즐기다, 라는 동사. 혹은, 즐겨라라는 명령형. 흐흐흐.

chaire 2005-11-15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어쩌면 카이레로 읽는 게 아닐지도. 혹시 차이레? ^^
 


nugool 2005-10-04  

잘 돌아오셨군요!!!
너무해욧!! 내내 궁금해하고 있었단 말여요. 언제 떠나셨는지.. 돌아는 오셨는지.. 훗.. 그러면서도 진작에 여길 와볼 생각을 왜 못해대요? 이런 바보~~~^^;;; 잘 다녀오신거죠? 여행기가.. 너무 좋아요! 다음 편도 기대할께요.
 
 
chaire 2005-10-04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너굴 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