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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포스와 알렉산드로스>라는 제목 희한한 책이 나왔기에 플루타르코스 "비교 열전"의 부분역인가 뭔가 궁금해서 클릭해 보니 영국의 역사가 에이드리언 골즈워디의 신작인 모양이다. 이미 여러 권 번역서가 나온 저자라고 기억해서 이름을 클릭해 보니 몇 권이 주르륵 나오는데, 나귀님 기억에는 이것 말고도 뭔가 더 있었던 것 같은 거다. Adrian Goldsworthy 로 검색해 보니 그제야 <카이사르>와 <로마전쟁영웅사>가 나오기에, 그러면 그렇지, 했다.


이거, 지난번에 출판사마다 제각각인 인명 표기를 그래도 알라딘에서만큼은 모두 검색 가능하게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면서 조너선 크래리/조나단 크레리, 루시 리퍼드/루시 리파드, 스크루턴/스크루튼/스크러턴/스크러튼을 예로 들었는데, 얼마 전에 확인해 보니 나귀님이 제안한 것처럼 이 가운데 어떤 이름을 눌러봐도 모든 책이 나오게 수정 조치되어 있었다. 십중팔구 에이드리언 골즈워디/아드리안 골즈워디도 조만간 슬그머니 고쳐 놓지 않을까.




[*] 알렉산드로스 전기는 꽤 오래 전에 삼성문화문고로 나온 것을 하나 읽은 것이 전부인데, 그 사이에 여러 가지 전기가 더 나왔으니 조만간 날 잡아서 싹 정리해 봐야 되겠다. <히스토리에>는 뭔가 좀 색다른 각도에서 알렉산드로스에게 접근한다는 점에서는 독특하다고 할 만하지만, 아무래도 진지하게 받아들일 내용까지는 아닌 듯하다. 그나저나 계속 나오고는 있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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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시스>의 새로운 번역본이 나왔다기에 반가운 마음으로 클릭해 보니, 책소개 설명 가운데 "꼭 필요한 주석만을 엄선하여 소설의 흐름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주석은 면주로, 작품의 배경 이해에 도움을 주는 주석은 미주로 처리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완독률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는 구절이 있었다. 그런데 "면주"(面註)는 "주석"이 아니라 그 밑의 "쪽수 나오는 부분"을 가리킨다고 알고 있어서 살짝 의아해졌다.


새로 나온 <율리시스>를 예로 들어 보자면, 9쪽에서 "면주"는 "1장 텔레마코스 9"를 가리키고, 그 위에 나온 라틴어 설명 주석은 "각주"라고 해야 맞다. 네이버 국어사전에 나온 정의처럼, "면주"란 "책에서 각 면의 위나 아래 또는 본문 바깥쪽에 넣는 편ㆍ절ㆍ장의 제목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기 때문이다. 결국 위의 책소개 설명도 "면주"와 "미주"로 처리한 게 아니라, "각주"와 "미주"로 처리했다고 해야 맞을 것이다.


출판계의 잘못된 일본식 용어로 지적되어 온 것 가운데 하나가 "하시라"인데, 원래는 "기둥"(柱)을 가리키는 일본어에서 비롯되었으며, 결과적으로는 "면주"(面註)를 가리키게 되었다고 알고 있다. 따라서 지금 굳이 이 책에 와서부터 "면주"를 "각주"의 동의어로 사용한다는 것은 불필요한 혼란만 불러오는 셈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위에서 인용한 것처럼 이미 국어사전에 "면주"의 정의가 전혀 다르게 나와 있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한자에 생소한 세대에서 나온 오류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없지는 않다. 즉 "뒤쪽[尾]에 있는 주석[註]"이 "미주"(尾註)이니 "페이지[面]에 있는 주석[註]"은 "면주"(面註)라고 나름 논리적으로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정작 "면주"(面註)가 같은 자리에 나오는 다른 대상을 지칭한다는 사실은 미처 모르고 넘어갔을 수도 있다. 아니면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출판사에서 찾아와 우기듯이 나귀님이 또 오해한 거든가...



[*] <율리시스>의 김종건 번역본은 정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되었을 당시부터 오역 논란이 있었고, 범우사를 거쳐 생각의나무에서 대대적인 개역본(3판)이 나왔을 때에도 사정은 매한가지였다. 현재는 4판쯤 나온 모양인데, 자칭 조이스 연구의 대가가 내놓은 다른 번역본(예를 들어 조이스의 아내 전기인 <노라>)을 보면 정말 터무니없는 수준의 오역이 난무하는 것으로 미루어, 김종건의 기존 번역 전부에 대해서도 의혹의 눈길을 보내지 않을 수 없다.(남을 시켜서 한 것에 본인의 이름만 올렸다고 해도 문제고, 본인이 직접 했는데 오역이 난무했다면 더 문제가 아닌가!) 여하간 <율리시스> 번역이 쉽지 않으리라는 것은 익히 인정하는 바이지만, 무려 사반세기 가까이 오역본만 붙들고 있었던 나귀님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번역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물론 위의 "면주/각주" 이야기처럼 또 뭔가 이상한 데가 있다면 열심히 물고 늘어질 나귀님이긴 하다만...


[추가] "면주" 이야기를 쓰고 나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내가 기억하는 한자는 面柱였던 반면, 현재 네이버 국어사전에는 面註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착오가 있는 게 아닐까 싶었다. 꺼내기 귀찮아서 아까 글 쓸 때에는 참고하지 않았던 몇 가지 자료를 뒤늦게야 꺼내 보니,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에도 面柱라고 "기둥 주" 자를 써 놓았는데, "하시라"라는 일본식 표기를 감안해 보면 이쪽이 오히려 정확해 보인다. 내가 가진 출판 편집 관련 자료 중에 가장 두껍고 오래 된 매뉴얼인 <도서편집총람>(이종운 지음, 범우사, 1991)에도 역시나 面柱라고 나왔다. 구글링해 보니 面柱는 중국이나 일본의 용례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지만, 일본 출판계에서는 해당 부분을 柱라고 지칭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쯤 되면 원래는 面柱가 정확한 한자인데 나중에 가서 面註로 잘못 적혔고, 급기야 그게 올바른 표기인 것처럼 와전되어 널리 퍼졌으며, 급기야 각주나 후주 같은 註의 일종으로 오인된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추측도 가능해 보인다. 당장 영어로도 면주를 running head, 각주/후주를 footnote/endnote로 지칭하는 것만 봐도 柱와 註는 분명히 다르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지금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서양식/일본식 근대 서적 조판이므로, 그 체제는 서양에서 따왔다고 간주해야 옳을 것이다). 이런 오인/와전은 일면 인터넷 특유의 도깨비 장난이라고도 할 수 있을 터인데, 일단 인터넷에 한 번 떴다 하면 오타나 오류가 섞인 잘못된 정보라도 삽시간에 퍼지는 것은 물론이고, A가 B를 무작정 베껴 쓰고 나면 다시 B가 A를 그 출전으로 명시하는 등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정확한 내용을 짐작하기 힘들게 만들어 버리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내가 참고한 네이버 국어사전만 해도 기껏해야 10여 년, 길어야 20년밖에는 되지 않은 물건일 터이고, 텍스트 입력 과정에서 한자 한두 개가 엉뚱하게 바뀌어 있는 정도의 오류는 충분히 발생할 수 있었을 터이니 말이다. 여하간 面註이건 面柱이건 간에, 이미 그 이름으로 지칭되는 대상이 버젓이 있는 상황에서, 누가 봐도 "각주"인 것을 굳이 "면주"라고 쓴 것이 잘못이기는 매한가지이긴 하다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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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라디오에서 나온 노래 중에 가사 희한한 것이 있기에 뭔가 궁금해 검색해 보았더니 신승은의 "답답함"이라고 한다. 처음 듣는 가수며 노래였지만 호기심이 생겨서 검색해 보았더니만 연예인 치고는 의외로 딱 정리된 자료가 없어 의아했는데, 트위터 내용 중에 공연 예매 이야기가 있기에 클릭해 보니 마침 오늘(30일)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궁금해서 어딘가 찾아보니 어쩐지 친숙한 주소며 지도가 나온다 싶더니만, 예전에 바깥양반과 함께 한 달에 한 번쯤은 날 잡아서 찾아가던 단골 식당 바로 옆 건물이 공연장이라 한다. 원래는 오래 된 전통 시장 초입이라 이런 문화 시설 같은 것은 없었던 곳 같은데, 재개발이 진행되었다더니만 지금은 또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사진을 보니 멀끔한 총각인데 묘하게 마음에 들어 직접 보러 가 볼까 생각해 보았다.(생각해 보니"주토피아" 이후 처음 극장/공연장에 가는 셈이다!) 그런데 공연 입장권은 현장 판매를 하지 않고 예매로만 살 수 있다기에, 갑자기 여기서 턱 막혀 버리고 말았다. 심지어 관련 트윗이며 인스타도 가입자가 아니니까 더는 못 본다며 막혀 버리고 말았고.


카톡이고 트윗이고 인스타고 간에 전혀 하지 않아서 SNS 상에서는 유령이나 매한가지인 나귀님으로선 이런 경우에 영 "답답함"을 느낀다. 특히 카톡은 아직 아이디도 안 만들었는데, 이제는 그거 없으면 택시도 못 잡고, 무슨 앱을 쓰지 않으면 병원도 못 간다고 하니, 공연이고 나발이고 구경할 생각은 꿈도 꾸지 말고 그냥 집에만 앉아 있어야 하려나.


곧이어 바깥양반이 들어왔기에 그 이야기를 하며 신세 한탄을 했더니만, 자기가 대신 입장권을 예매해 줄까 묻기에 이미 김 새고 말았으니 내버려 두라고 했다. 바깥양반은 신승은이라는 가수를 이미 알고 있던데, 주변에 팬들이 많았는데도 나귀님만 몰랐던 모양이다. 심지어 총각이 아니라 처자라기에 깜짝 놀랐다. 눈치 없는 나귀님은 안 가길 잘한 듯...



[*] 심지어 책도 여러 권 낸 모양이다. 홍서범 이후 정말 오랜만에 보는 종합 예능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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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내내 알라딘에 들어올 때마다 검색창에 "지루한 건 유죄!"라는 광고 문구가 뜨기에 도대체 뭔가 싶어 눌러 보니 <지루하면 죽는다>라는 책이었다. 그런데 저자 이름이 좀 낯익은 듯해서 기억을 더듬어 보니, 이거, 염소 야려 죽이기 책을 썼던 양반 강연에서 인터넷 조리돌림의 사례로 거론되었던 바로 그 사람 아닌가 싶었다.


검색해 보니, 아닌 게 아니라, <염소를 노려보는 사람들>의 저자 존 론슨이 TED 강연 "트윗 하나가 당신의 삶을 망칠 수 있다"(How one tweet can ruin your life)에서 그 제목이 가리키는 현실의 실제 사례 가운데 하나로서 맨 처음에 들었던 것이 바로 조나 레러의 표절/위조 사건이었다.(유튜브에서 자막까지 곁들여 볼 수 있다).


조나 레러는 우리나라에서도 번역된 <프루스트는 신경과학자였다>와 <탁월한 결정의 비밀>을 비롯해서 뇌과학에 대한 대중서를 여러 권 내놓아 명성을 얻은 저자/언론인이었는데, 나중에 가서는 자기 표절은 물론이고 인용문 날조도 여러 건 범했고, 이를 무마하려 거짓말까지 동원했다는 사실이 밝혀져서 크게 망신과 비판을 당했다.


급기야 한 언론 재단의 행사에서 공식 사과문 발표 자리를 가졌는데, 이때 무대에 오른 그의 모습을 인터넷 생중계하고 트위터 반응을 무대 한쪽에 마련된 스크린에 띄워서 참석자 모두가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만든 것을 가지고 뒷말이 많았던 모양이다. 당연히 트위터에는 그를 철저히 조롱하고 비난하는 글이 무수하게 올라왔다.


존 론슨은 이 사건을 가리켜 "트위터의 아름다운 순진함이 소름끼치는 현실과 맞닥트린 순간"이었다고 지적하며, 잘못을 시인하는 사람을 걷어차는 격이 되었으니 지나치게 가혹한 일이었다고 비판한다. 물론 이에 대해서는 레러가 무려 강연료까지 받아서 작성해 내놓은 사과문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타당한 반박도 없진 않았다.


무려 10년이 지난 일이니 그의 신작에 대해 대뜸 야박한 평가부터 내놓을 필요까진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때 잘못된 행동으로 인터넷 조리돌림의 사례로까지 거론될 만큼 "원치 않은 주목"을 받았던 그가 새로 내놓은 책의 주제가 블로그, SNS, 유튜브에서 "주목받는 법"이라는 점이 내겐 뭔가 아이러니해 보여서 해 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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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사냥꾼의 도서관>이라는 책이 나왔는데, 무려 앤드류 랭이 저자라기에 깜짝 놀랐다. 요정 이야기 편저자로만 알고 있었는데 도서 수집과 서지학에 대해서도 일가견이 있다는 것까지는 미처 몰랐기 때문이다. 그런데 출판사가 출판사이다 보니 아무래도 불안해서 미리보기에 나온 부분에서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대목만 몇 가지 골라 원문(구텐베르크 프로젝트에 있다)과 비교해 보니 두꺼운 책도 아닌데 예상대로 오역이 없지 않았다. 책 고르는 눈썰미만 보면 참 나귀님 취향인데, 도대체 멀쩡하게 나오는 책이 없는 지경이니, 그래서 정말 더 꼴보기 싫은 것도 없지 않다. 그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인지...


(그런데 알라딘 미리보기는 너무 흐려서 결국 Yes24 미리보기로 가서 봤다. 모바일 버전 기준으로 최적화된 해상도인지, PC에서 확대하면 글자가 다 깨지는 알라딘과 달리 Yes24는 PC에서도 미리보기가 큼직큼직하게 잘만 나온다. 그런데 문제는 알라딘처럼 하면 PC 버전에 올려놓은 미리보기는 사실 무용지물이니, 굳이 그런 서비스를 만들어 유지하는 의미가 없어 보인다는 거다. 결론은 Yes24가 잘한다기보다는 알라딘이 멍청하다는 뜻) 



20쪽, 5행,


스콧이 어린 시절 사들인 브로드시트판의 이야기시와 스크랩북 등의 수집품들은 시인과 마법사, 연금술사와 이야기꾼의 작품으로서 풍성한 스콧도서관의 중심이 되었다.


==> 어린 시절 사들인 발라드 브로드시트와 스크랩북을 중핵으로 삼아 구축된 스콧의 장서에는 시인과 마법사, 연금술사와 야담 작가의 작품이 풍부했다.


* 여기서의 library는 "도서관"이 아니라 "(개인) 장서"를 말한다고 봐야 맞겠다. anecdotists는 "이야기꾼"이라기보다는 오브리의 <약전>처럼 짧은 야담/일화 선집을 저술한 "야담 작가"를 가리킨다고 봐야 맞을 것이다.



20쪽, 8행,


연극 속 인물들이 등장하는 채색 동화책을 좋아하는 어린아이다운 취향으로부터 두스, 멀론, 쿠쟁의 작품을 수집한 희곡 장서가 탄생하기도 한다.


==> 극중 인물들을 묘사한 채색 판화를 좋아하는 어린아이다운 취향으로부터 두스, 멀론, 쿠쟁의 수집품 같은 무대 예술 컬렉션(수집품)이 탄생하기도 한다.


* "두스, 멀론, 쿠쟁"은 작가가 아니라 수집가이다. 즉 두스와 멀론은 현재 옥스퍼드 보들리 도서관에 소장된 무대 예술 컬렉션의 원래 소장자이다.("두스"가 아니라 "다우스"가 정확한 발음 같다. 쿠쟁[커즌?]은 누군지 나귀님도 모르겠다). 쉽게 말해서 어린 시절 아이돌 포토카드 수집하던 취미가 발전해서 훗날 방대한 예술 관련 장서 수집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뜻이다.



28쪽, 4행,


많은 초보 수집가는 1635년판 <카이사르>에 큰돈을 치르려 할 것이다. 하지만 그 책은 쪽 매김에 실수가 '없는' 판본이므로 큰돈을 낼 가치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


* 엘제비어판 <카이사르 저작집> 1635년 초판본은 명품으로 칭송되지만 쪽수 가운데 일부가 잘못 매겨져 있다. 뒤집어 말하자면 같은 엘제비어판이라도 쪽수가 제대로 수정된 책, 즉 저자의 말마따나 "쪽 매김에 실수가 없는 판본"은 초판(1쇄)본이 아니라 재판(2쇄)본이므로 내용은 오히려 좋아졌어도 가치는 거꾸로 떨어지게 된다. 즉 본문에서 언급된 "초보 수집가"는 재판본을 초판본으로 착각하고 비싸게 구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런 전후 사정을 좀 더 정확히 설명해 주었어야 독자도 이해할 만하지 않을까.



28쪽, 9행 & 13행,


책 수집은 다른 스포츠 분야와 비슷하다. (...) 나는 종종 책 수집의 즐거움과 스포츠의 즐거움이 서로 닮아 있다고 생각한다. 책 수집은 "책 사냥"이라 불리기도 하며


==> 책 수집은 다른 수렵 분야와 비슷하다. (...) 나는 종종 책 수집의 즐거움과 수렵의 즐거움이 서로 닮아 있다고 생각한다. 책 수집은 "책 사냥"이라 불리기도 하며


* 원문은 sport 인데 전체적인 맥락을 감안하면 "sport = hunting"이므로 "스포츠"가 아니라 "사냥; 포획; 수렵"의 뜻인데, hunt를 이미 "사냥"으로 썼으니 "수렵"으로 바꿔 표기해서 구분하는 게 나을 듯하다. 예를 들어 투르게네프의 유명한 연작 단편집 <사냥꾼의 수기>의 영어 제목은  A Sportsman's Sketches 이라는 것도 그 근거로 삼을 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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