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언스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 관리법
리드 호프먼 외 지음, 이주만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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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수직적 조직관리의 인재관리와 수평적 조직관리에서의 인재관리의 장단점은 무엇일까요? 급변하는 환경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대다수 기업은 전통적 노사 관계를 해체하고 법적인 계약 관계로 노사 관계를 전환해 유연성을 확보하려고 노력하는 게 같습니다.


그런 유연성 측면에서는 수직적 관리보다는 수평적 관리가 좀 더 효율적이라 생각되는데요. 여러 기업들에서도 효율적인 인력관리 방법에 대해서 도입하려는 시도는 꽤 많은 곳에서 하는 것 같습니다.


동맹관계, 연합전선, 전환복무, 네트워크 지성, 평생 동맹 관계 등 인재관리에 대한 내용들을 담고 있기에 관리자들과 직원들과의 제공되는 도구들을 이용해서 부하 직원들과 동맹 관계를 구축하고 자신의 관리 부서나 팀을 일신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만 조지 관리나 인재관리가 문화의 한 부분으로 대변되기에 동양적인 사고방식과 서양적인 사고방식의 차이에서 오는 관리적인 차이는 제외하더라도 책에서 언급하는 '동맹'이라는 개념이 새롭게 인식이 됩니다.


주종 관계가 아닌 동맹관계로의 인식 전환이 동양적인 사고방식 내에서는 이해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기업의 이윤추구와 직결되는 여러 요소와 더불어 직원의 인력 관리 방법에 대해서 나열하는 방법들은, 궁극적으로 기업이 혁신을 통해서 이윤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한 나침판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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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분기점 - 8인의 석학이 예측한 자본주의와 경제의 미래
폴 크루그먼 외 지음, 오노 가즈모토 엮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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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에서 경제학에서 경영에서 돈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인간의 삶이란 인간의 행복이란? 돈하고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어느 경제학 이론서나 경영서에서도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는 걸까요? 직접적으로 서술하고 있는데 제가 못 알아듣는 것일까요? 가장 기본 중에 기본이라 언급할 가치가 없어서 일까요?


각각의 힌트와 답을 찾기 위해서는 내로라하는 경제학의 지성인 분들의 저서와 강연, 논문들을 통해서 얻는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런 면에서 세계 석학 7명의 지성인 학자분들의 인터뷰 형식 내용들은 한꺼번에 접할 수 없는 분들의 이야기와 경제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보다 낳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폴 크루그먼, 토머스 프리드먼, 데이비드 그레이버, 토마스 세들라체크, 타일러 코웬, 뤼트허르 브레흐만, 빅토어 마이어 쇤베르거 그리고 최배근에 이르기까지 경제, 사회, 인류의 미래까지 인터뷰 형식의 대담의 글들 속에서 돈하고 연결되어 있는 힌트들이 어떤 것인지 다양한 의견들이 들어있습니다.


총 8분의 석학의 경제경영학 이론에 대한 서적을 모두 읽기에는 시간적 물리적 공간적으로 허용하는 것이, 한계가 있기에 한 권의 책들 속에서 모든 힌트를 들을 얻을 순 없겠지만 함축된 의미의 글들로 인해서 세부적인 내용을 찾아가는 힌트들을 얻기에는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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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시작 - 미·중 전쟁과 한국의 선택
허윤 지음 / 지식과감성#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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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의 우리나라를 둘러싼 국제 간의 이해관계에 대한 사건들을 접하다 보면, 과거의 역사를 조금이나마 접하신 분들은 과거의 역사가 반복된다는 것을 발견하리라 생각됩니다.


현재 4강(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이라 일컬어지는 나라들의 틈바구니에서 한반도의 태생적인 한계라고도 말할 수 있겠지만, 고려, 조선시대부터 명나라, 청나라와 관계 속에서 선택을 강요받을 수밖에 없었던 때부터 조선 후기 일제시대전까지 역사적 진실들에서 지금의 미국, 중국의 패권 싸움의 틈바구니에 놓인 지금 한반도인의 선택은 무엇일까요?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가 대접을 받지 못했던 시대에는 국가 간에 힘과 폭력이 지배하던 시대에는, 다른 약소국을 전쟁이라는 무력을 통해서 제압하고 억누르는 수단으로 사용되었다면, 현재는 자본주의 기본인 돈의 힘으로 좌지우지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돈의 힘을 극대화하고자 전쟁도 서슴지 않는 것이 현재의 강대국이라 일컬어지는 나라들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저자가 쓴 70여 편의 칼럼의 내용이 국제문제에 대한 혜안 특히, 미·중 문제에 대한 대처방안에 대한 힌트를 얻고자 한다면 좋은 자료로도 손색이 없을 듯합니다.

과거는 반복된다고 어디선가 글귀를 본 기억이 나는데요. 일련의 상황들이 비슷하게 흘러가는 모양들이 다시금 일깨워주는 것 같습니다.


부디 현명한 지도자가 나와서 현재의 상황을 현명하게 대처함으로써 과거의 아픈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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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사냥꾼 - 역사가 돈이 되는 세계를 찾아서
네이선 라브.루크 바 지음, 김병화 옮김 / 에포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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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 속에서 돈이 되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금화나 은화 등 경제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주화나 지폐를 돈이라 말하지만, 경제적 의미의 돈에 대해서 이 책이 바라보는 의미는 좀 다르게 해석됩니다.


유명 인물의 편지에서부터 특정 사건의 기록물 또는 유물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기록에 대해서 시간을 더해서 가치를 부여해서 돈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내용들입니다.


즉, 우리로 치면 수집가의 삶과 고문서, 골동품 등에 가치를 알아볼 줄 아는 여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로 치면 인사동의 골동품 매장에서나 나올법한 이야기들이 한 권의 책으로 질서정연하게 나열되어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 우표나 동전 등 특정 분야에 수집을 한번쯤에 해보았던 기억이 있었을 겁니다. 혹은 없더라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기록에 대한 결과물에 대해, 가치가 더해져서 돈이 되는 것이 낯설게만 느껴지지 않습니다.


다만, 내용 대부분이 서양의 역사에 대한 기록, 특히 미국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라 역사를 이해 못 한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인 맥락에 대해서 역사의 가치를 부여하는 설명은 시대를 막론하고 동일한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이 책과 같은 우리나라의 역사의 기록물에 대해서 설명한 책이 어딘가에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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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이너프 - 평범한 종을 위한 진화론
다니엘 S. 밀로 지음, 이충호 옮김 / 다산사이언스(다산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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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역사에서 창조와 진화에 이르는 여러 이론들 중에서 논쟁의 중심에서 어느 정도 학계에서 일부 인정받고 있는 다윈의 진화론에 대해서 다른 시각을 가진 이론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생존 능력이 가장 뛰어난 종만이 살아남고 그렇지 않은 종은 도태된다고 하는 다윈의 진화론은 여느 다른 과학 이론과 다르게 아직도 인간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학문을 넘어 인간 사회의 시스템이 되어서라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다윈주의 해석에 관해서는 다소 논란이 있지만 저자는 진화론을 부정하려는 것이 아니라 적자생존이라는 시야 가리개를 벗기고, 다윈주의의 비판적 해석을 통해 평범함을 포용한 사회가 특별함을 새롭게 발견하는 것, 이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특별한 것이 살아남는 것이 다윈주의라면 특별하지 않는 것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들을 나열하고 있습니다. 다윈주의에서 설명되지 않았던 내용들이 저자의 이론들을 통해서 더해지고 곱해졌습니다.


자연의 법칙을 이해한다는 것이 가히 쉽지 많은 않은 것 같은데요. 다윈의 진화론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는 관심 있는 내용이고 그렇지 않은 분들에게는 좀 어려운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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