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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 2집 - 琉璃假面 (유리가면)
김윤아 노래 / 티엔터테인먼트/코너스톤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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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 앨범과 김윤아 앨범은 차이가 있는 듯하다. 자우림은 세상에 대한, 현실에 대한 노래가 많아 직설적이면서도 힘이 있는 반면, 김윤아 개인의 앨범은 늘 애닳고 아련하기만 하다. 이번 앨범도 가만히 앉아 듣고 있노라면 봄이 오는 희망보다는 아...예전의 어느 봄날 있었던 아름답고도 다시 돌아오지 못할 그 기억들이 마음속에서 살아나 아프다. 가장 좋아하는 곡은 '야상곡'과 '봄이 오면 P'이라는 곡인데. 그런 느낌이 가장 크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요즘같이 적당히 쌀쌀하면서도 봄이 찾아오는 때에 정말 잘 어울리는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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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백한다 현대의학을 - 불완전한 과학에 대한 한 외과의사의 노트
아툴 가완디 지음, 김미화 옮김, 박재영 감수 / 동녘사이언스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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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에 입원했을 때 의사들의 불확실함에 놀랐다. 그들은 하루에도 수십번씩 나를 찾아와 똑같은 질문을 하며, 수십가지의 검사를 했지만 결국 아무것도 정확하게 말하지 못했다. 무엇을 믿어야할지, 어디까지가 '진짜'인지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것들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의사의 입장에서 현대의학의 불완전함, 이해되지 않는 증상들과 뜻밖의 호전, 그리고 죽음까지 누구의 편도 들지 않고 담담하게 현대의학의 양면에 대하여 그려나가고 있다. 더불어 자칫하면 지루하고 도덕적이 될 수 있는 이야기를 한번 읽기 시작하면 손을 떼기 어려울 만큼 흥미있게 풀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의사의 오진을 몸소 체험한 사람으로써, 의학과 의사들에 대해 가지고 있던 거부감을 조금은 접을 수 있었다. 다만 자신의 직업과 의학의 불확실성이 환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의사들이 점점 늘어나기를 더욱 바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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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Not Luck (더 골2)
엘리 골드렛 지음, 강승덕,김일운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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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장난삼아 이 소설에 붙인 별명이다. 전공이 산업공학인 관계로 The Goal이 나왔을 때도 바로 사서 읽어보았고, 그 후편인 이 책도 기대를 하면서 읽었다. 일단 이 책은 재미있다. 어쩌면 산업공학이 원래 재미있는 학문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또한 이론대로 척척 해결해나가는 주인공이 내가 대학시절 그리던 이상적인 산공인의 모습이어서일지도 모르겠다.

책 속에 등장하는 여러가지 모형과 이론들은 꼭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도 현실에서 발생하는 개인적인 문제에 적용해도 도움이 될 수 있을 듯하다.(그런 면에서 중간중간 등장하는 주인공의 가족의 갈등에 적용되는 부분이 재미를 더한다.) 하지만 모든 이론이 책에서처럼 완벽하게 맞아 들어가 쉽게 해결되진 않고, 대다수의 사람에게는 저러한 결정권이 없다는 점에서 이 책은 이론서가 아닌 그저 '소설'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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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귀 맞은 영혼 - 마음의 상처에서 벗어나는 방법
배르벨 바르데츠키 지음, 장현숙 옮김 / 궁리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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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아는 사람들은 내가 강인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그저 감정을 잘 드러내지 못하는 편이고 무덤덤해하면서도 속으로 상처를 많이 받는다. 외면과 내면이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면 분명히 어떤 문제가 있을 거라 생각해서 책에서 그 해결책을 찾아보려고 애쓰고 있다. 이 책도 그런 면에서 읽게 되었다..

첫장부터 읽다가 나중에는 내키는 부분부터 골라 읽었다. 쉽게 마음의 상처를 받는 사람들은 반드시 그 원인이 있고, 그 근본을 치유할 수 있을때 마음의 상처에서 헤어날 수 있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사례들은 내 모습과 약간은 닮아있고, 그들에 대한 분석과 치유과정에서 나또한 상처가 어루만져지는 느낌을 받는다. 아직도 이 책의 모든 부분을 다 읽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대인관계에서 상처를 느낄 때마다, 스스로에게 상처를 입힐때마다 집에 돌아오면 책을 넘기면서 아픈 상처를 달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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