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지만 익숙해진 선크림..

참존 나인 투 파이브 선크림 마스터 - 70ml
참존화장품

피부타입 : 복합성

지성->건성->중성으로 다양하게 변하고 있는 내 피부에 가리지 않고 잘 맞는 선크림이다. 아침마다 습관처럼 선크림을 바르는데, 번들거리지 않고 약간 뻑뻑한 크림 타입이라 다른 크림보다 조금 더 짜서 듬뿍듬뿍 바른다. 참존이 건성피부에 잘 맞고 어떤 분들은 유분이 너무 많아서 안 맞는다고도 하시던데, 내가 보기에 선크림은 유분이 많은 편은 아니다. 하얀색이지만 피부가 허옇게 떠버리는 현상도 적게 일어나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격대 성능비가 괜찮은 편이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하얀색인데, 리뉴얼했는지 사진에는 회색으로 나와있고 가격도 오른듯 하다.

머리가 가벼워져요

미쟝센 헤어리페어 샴푸 - 클린케어 600ml
아모레퍼시픽

피부타입 : 복합성

머리를 매일 감다보니 두피가 건조하고 간지러워 사용했었다. 한참 사용할때는 몰랐는데, 얼마 남지 않았을때 케라시스를 구입해 같이 사용하게 되었다. 두 샴푸를 번갈아 사용해보니 확실한 차이가 있었는데, 바로 머리카락의 느낌.

케라시스를 사용하고 나면 머리카락이 차분해지면서 무게감이 느껴진다. 그런데 미쟝센을 사용하면 머리카락이 가벼워지는 느낌..(부스스해지는게 아니라 뭐랄까...볼륨이 살아난다고 해야하나, 산뜻하게 가벼운 느낌이다.)

두 가지 모두 좋은 샴푸이고, 사용한 후의 매끄러운 정도라던가 외관상의 모양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느낌의 차이는 분명히 있다. (향도 다르다. 케라시스에 비해 미쟝센은 향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약하다.) 개인적인 느낌이라 다른 분이 사용하면 어떨지 모르지만..

변함없는 목소리..

김동률 4집 - 吐露 (토로)
김동률 노래 / 이엠아이(EMI) / 2004년 3월

가수가 '변함없다'는 것이 장점일까 단점일까.

김동률은 늘 변하지 않는 목소리를 지녔다. 그가 만드는 노래도 늘 비슷하다. 하지만 새 앨범이 나올때마다 빨리 들어보고 싶고, 들어보기 전에 구매할 생각이 드는 것도 변함없는 그 목소리와 노래 때문이다.

굵지만 느끼하지 않으며, 깊이있는 목소리는 언제 들어도 일품이다. 몇몇 노래들은 지난 앨범과 섞어놓으면 구별이 안될만하지만 그만큼 들어도 질리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전람회 1집과 김동률 1집을 좋아하는데, 그런 순수한 음악들을 오랫동안 계속해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부드럽게 발리는 느낌..

입큰 아이디얼 화이트 브라이트닝 데이 케어 SPF20 - 40g
이넬화장품

피부타입 : 복합성

신경을 쓰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터서, 기초화장품을 여러가지를 겹쳐 바르는 편이다.

이 제품도 선크림 전에 바르기 위하여 구매하였는데 아주 부드러운 크림 타입이라서 적은 양이라도 쓱쓱 잘 발라지고 스며든다. 색상은 하얀색이며 메이크업베이스 대용이라고 써있지만 피부색을 보정해주는 효과는 없고, 피부톤이 약간 밝아지면서 촉촉해진다.

양에 비해 가격이 좀 비싼 편이라 재구입을 망설이고 있지만, 건성 피부를 가진 분들에게 화장전에 바르는 크림으로 추천하고 싶다.

자극이 적은 듯..

마몽드 에이지 리페어 아이크림 - 30ml
아모레퍼시픽

아이크림의 효과가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몇가지 샘플을 사용해봤는데 어떤 제품은 바르면 눈이 따가와서 견딜 수 없었고, 어떤 제품은 다음날 눈이 부었다.(수분이 너무 공급되어서 그런건가?)

그래서 사용자평을 찾다가 그나마 가장 자극이 적은 것 같아서 선택하였다. 직접 발라보니 눈이 따갑지도 않고, 붓지도 않고 그냥 크림처럼 잘 사용하고 있다.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눈 밑의 피부가 얇아 수분과 지방이 부족해서 주름이 생긴다니, 영양을 공급하는 차원에서 사용하고 있다.

마몽드의 제품이 저렴하면서도 나쁘지 않은 편인데, 이 제품도 저렴하면서도 순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