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의 꿈
앨런 라이트맨 지음, 권국성 옮김 / 예하 / 2001년 9월
품절


시간이 흘러 사람들은 높을수록 더 좋은 까닭을 잊어버리고 말았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계속 산꼭대기에서 살면서, 낮은 지대를 될 수 있는 대로 피하고, 아이들에게는 낮은 곳의 아이들과 사귀지 말라고 가르친다. 산 위의 공기가 차가와도 습관적으로 견디고, 지내기가 불편해도 원래 그런 종족이거니 하며 지낸다. 희박한 공기가 몸에 좋다고까지 믿게 되고 그 논리를 적용해서 음식도 가장 가벼운 것만 먹거나 덜 먹기 시작한다. 결국 나이도 들기 전에 앙상하게 뼈만 남아 늙어간다.-27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