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일본편>이 나온다. 한국의 찬란한 문화유산 답사기로 이름을 알리고 그동안 많은 일을 했던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의 새로운 답가가 시작된 것이다. 믿고 보는 저자 중 한명이기도 한데, 일본편은 또 어떻게 풀어냈을까 궁금하다. 소설쪽에서는 김영하의 신작이 기다리고 있다. <살인자의 기억법>이라는 제목인데, 요새 장르물같은 문단문학이 많이 나오고 있다. 제목부터 '살인자'가 아닌가?

 

 

 

 

 

 

 

 

온우주에서는 정도경 작가의 <씨앗>과 <왕의창녀>가 동시에 나왔다. 한달에 한 이슈씩 좋은 한국단편을 소개하겠다는 온우주의 행보가 계속이어지길 바란다. 문지에서는 강영숙의 <슬프고 유쾌한 텔레토비 소녀>라는 아이러니컬한 제목의 소설집이 나왔다. 제18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정아은의 <모던하트>도 눈길이간다. 대도시 안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의 시각을 잘 반영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단다.

 

 

 

 

 

 

 

 

괜찮은 한국문학이 꽤 많은데 심윤경의 <사랑이 채우다>와 장현도의 <우인의 전쟁>이 특별히 손이 간다. 책소개때문에 눈길이 간 책은 <파가니니의 푸른일기>인데, 산업현장에서의 차별을 소설로 그려냈다고 한다.

 

 

 

 

 

 

 

 

 

 

 

 

 

 

미야베 미유키의 <솔로몬의 위증>이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는 가운데 <그림자 밟기>라는 작품이 번역됐다. 많지는 않지만 단단한 독자층을 가진 온다 리쿠의 신작 와 히가시노 게이고의 <비정근>도 하반기 초에 주목해야 할 일본문학 중 하나다. 하지만 지금 워낙 하루키의 세가 강해서 누그러지기를 좀 기다려야 할 듯 하다.

 

 

 

 

 

 

 

 

<엠퍼러>의 작가 콘 이굴던의 <칭기즈칸>이 번역됐다. 아마존과 뉴욕타임즈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해외판 조정래라는 생각도 든다. 초반 흥행세가 꽤 괜찮은 영화 '퍼시픽 림'의 원작소설 <퍼시픽 림>이 번역됐다. 영화를 소설로 각색한건지 소설이 영화가 된 건지는 모르겠다. 장르문학으로는 <클로저>가 눈에 띈다.

 

 

 

 

 

 

 

 

 

 

 

 

 

 

프랑스 소설로는 역시 조르주 페렉의 <잠자는 남자>가 눈에 들어온다. <꾸뻬 씨의 사랑여행>은 뭔가 월궈먹는 느낌이 강하고 <능숙한 솜씨>는 프랑스에도 이런 색깔의 작품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하루키와 소세키를 같이 뜯어 볼 수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 나쓰메 소세키 다시읽기>가 문학비평쪽에서 손에 걸렸다. <스칼렛 핌퍼넬>은 헝가리 태생의 영국작가 엠마 오르치의 소설이다. 이른바 핌퍼넬 시리즈의 첫 시작인데 완간이 되려면 아직 아홉권이 더 번역돼야 한다. 그리고 올해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의 원작이기도 하단다. 스웨덴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도 기타 나라 문학에서 주목 할 만 하다. 열린책들은 이런 숨겨진 명작을 재가공하는 재주가 있는 것 같다.

 

 

 

 

 

 

 

 

에세이들로는 불문학자 김화영의 <여름의 묘약>과 프랑스의 여행기자 부부가 쓴 <여행 정신>, 그리고 미국에서 헌채방을 운영하고 있는 저자 웬디웰치의 <빅스톤갭의 작은책방>이 눈에 들어온다. 경북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김규종 교수의 <문학교수 영화속으로 들어가다>는 벌써 네 번째 시리즈가 나왔다. 이번에는 근무교의 출판국에서 출판을 하지 않았다.

 

 

 

 

 

 

 

 

 

 

 

 

 

 

예술분야로는 마로니에북스에서 나온 <죽기 전에 꼭 찍어봐야 할 사진 1001>이 나왔다. 다시 '죽기전에' 시리즈가 가동 될 모양새다. 죽기전에 다 찍지도 못할 듯. <마이너리티 클래식>은 우리가 클래식에서 일반적으로 아는 거장들 말고 숨겨져있던 클래식 명장들을 만난다. 책에는 친절히 그들의 음악을 어떻게 들을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고미숙의 <돈의 달인 호모 코뮤니스타스>의 개정판이 나왔고, 망한 줄 알았던 생각의 나무 출판사에서 <기술의 문화사>가 나왔다. 이 책을 보면서 퍼뜩 생각난 책은 <누가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가>다. 기술과 일상의 지배. 뭔가 통하지 않는가? <상호의존성이란 무엇인가>는 초판이후 천만부가 팔린 심리학서의 바이블라고 일컬어지는 책이다. 저자인 멜로 비티가 어느곳에서 공부했고 몸담고 있는 곳이 어느곳인지는 저자의 소개에 명백히 나와있지 않지만 미국에서 심리학 분야에 영향력이 큰 사람이라고 한다.

 

 

 

 

 

 

 

 

 

 

 

 

 

 

철학에 관한 빡쌘 책들을 골라봤다. 사실 <처음 읽는 프랑스 현대철학>은 그다지 빡쌘 책은 아니다 프랑스 철학의 계보를 쭉 그려본 책이니까. 한 챕터별로 저자가 다 달라서 글에 통일감이 좀 떨어지긴 하지만 프랑스 현대철학을 간략하게 빨리 습득하고 싶다면 집어들어도 좋다. 다만 가지를 더 쳐야겠지. 가지를 치려면 메를로 퐁티로 가는것도 나쁘지 않다.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이 나왔기 때문이다. 독일과 프랑스의 두 현상학 거장을 다룬 몇 안되는 책이다.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적 탐구를 위한 길잡이>가 서광사 철학명저 해설서 시리즈로 추가됐다. 앞으로 쭉 나오길 기대하는 시리즈다.

 

 

 

 

 

 

 

 

 

 

 

 

 

 

간만에 읽고 싶은 문화사 책이 두 권 나왔다. <선술집의 모든 역사>와 <유럽, 정원을 거닐다>가 그것이다. 서민들에게 소탈한 즐거움을 제공하는 장인 선술집의 역사를 그렸다니 여간 고단한 작업이 아니었을 듯 싶다. <복제 예찬>은 저작권을 부르짖는 시대에 자유롭게 카피하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책이다. 지적재산권의 세계와 복제의 오묘한 한계를 넘나들며 통찰하는 책이다.

 

 

 

 

 

 

 

 

 

 

 

 

 

저번주에 알게 되서 이번 주에 올리는 <이렇게 맛있고 멋진 채식이라면>은 채식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주고 채식을 더욱 맛있고 예쁘게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평소에 고기도 좋아하지만 채식도 좋아하는 편이기 때문에 몸을 가볍게 해주는 이런 채소와 채식에 관한 책에 눈길이 간다. 그 옆에 <음식없이 나를 위로하는 50가지 방법>은 열받아서 먹고, 우울해서 먹고, 기분좋아서 먹는 사람들을 위한 테라피 같은 책이다. 먹는것과 심리의 관계를 탐구한 책이다. <몸의 인지과학>은 일단 '인지과학'이라는 용어 자체가 낯설기 때문에 어떤 내용인지 잘 와닿지 않는데, 실물을 봐야 알 것 갚다. 다만 표지는 예전 지식인마을 시리즈와 비슷하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는 헌법 제1조 1항에 나와있는 구절이다. 하지만 이 만큼 의가 변질된 조항도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헌법 제1조 성립의 역사를 밝히고 추적하는 책이다. 따라서 법의 형성과정 뿐 아니라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수립의 첫 장면을 이 책으로나마 간접체험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승만과 박정희에 대한 비판서인 <산골 대통령 한국을 지배하다>와 <국민을 위한 권력은 없다>가 나왔다. 저자는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진실, 화해를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 근무했던 임영태 씨다. 이른바 두 '국부'에 대해 굉장히 시니컬한 태도로 글을 전개한다는 것은 목차만 봐도 알 수 있다. 간만에 속시원하게 해줄 책이 나온건가 싶다.

 

 

 

 

 

 

 

 

 

 

 

 

 

 

지난주 막스갈로의 프랑스 혁명에 관한 소설이라면 소설일 수 있는 책이 나왔었다. 물론 사실에 근거한 고증이 잘 된 소설이지만, 여기 프랑스 계몽주의와 프랑스 혁명에 관한 책이 각각 나왔으니 <혁명의 배반 저항의 기억>이라는 책과 <프랑스 계몽주의 지성사>라는 두툼한 책이다. 전자의 경우 정치적 측면보다 프랑스 혁명의 문화사적인 측면을 부각한 책이고, 후자는 프랑스 계몽주의의 명장들인 몽테스키외, 루소, 볼테르, 디드로 등을 자세히 다룬 책이다. 어려울 것 같지만 갖고 싶기도 하다. <아레티노 평전>은 이 책이 나오기 전까지 내가 잘 몰랐던 인물이다. 그의 작품이 나왔을 당시 세태를 꼬집으며 이른바 '할 말을 다 하고 산' 몇 안되는 르네상시 시대 인물이었다.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유독 아나키즘이 눈에 띈다. 얼마전에도 이학사에서 아나키즘에 관한 책이나오기도 했었는데 사회주의에 관한 책을 많이내는 책갈피에서 <아나키즘: 마르크스주의적 비판>이라는 책이 번역됐다. 저자는 이미 몇 차례 번역 작품이 소개된 영국의 사회노동자당당원이자 미디어학자인 존 몰리뉴다. 가끔 이 개같은 세상 차라리 어디에도 소속되고 싶지 않은 기분을 느끼는데 시의적절하게 요런책이 나와주신다. (복도많아라..) 공간에 대해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황금도시>라는 멋진 책도 나와주셨고, 한국의 학자들이 쓴 <보수주의와 보수의 정치철학>이란 책도 나왔다. 한국적 보수에 대해 설명할 모양이다.

 

 

 

 

 

 

 

 

 

 

 

 

 

 

막말파문 이후 국민TV 설립에 참여한 후 줄곧 그곳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김용민의 한국 종교 비판서 <한국 종교가 창피하다>가 나왔다. 이 분 언젠가는 이런거 낼 줄 알았는데, 어떻게 까놨을지 한번 보고는 싶다. <마르크스. TV를 켜다>는 마르크스주의적 시각에서 현대의 매체론을 다뤄본 연구서다. 마르크스 시대에는 TV나 인터넷, 영화등이 보편화 되지 않은 시대였기 때문에 마르크스적 관점으로 현대의 매체를 어떻게 해석했을지 궁금하다. <여름전쟁>은 '우리가 몰랐던 에어컨의 진실'이란 부재를 달고 나왔는데, 에어컨 사용에 관한 부작용과 지구와 환경의 관계,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들을 책으로 쓴 것이다. 그래도 올해는 냉방병은 안걸릴 것 같다. 더위를 먹으면 먹었지.

 

 

 

 

 

 

 

 

 

 

 

 

 

 

러시아에 관한 책이 소리소문없이 나오고 있다. 뭔가 중요도가 증가하고 있다는 증거일텐데, 한울에서 나온 <러시아의 논리>와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에서 발제한 글들을 모아놓은 >2013 러시아는 어디로 가는가?>를 소개한다. 이 시리즈는 2010년인가 부터 1년에 한번씩 논의 형식의 글들을 모아내는 걸로 알고있다. 러시아의 가장 핫한 쟁점들을 읽을 수 있다는 얘기다. 후마니타스에서 나온 <복지 한국 만들기>는 동 출판사에서 나온 복지자본주의에 관한 책과 읽으면 좋을 것이다.

 

 

 

 

 

 

 

 

 

 

 

 

 

 

경제분야에서는 마땅히 고를 책이 별로 없었다. 과학분야는 나중에 좀 모이면 올리려고 한다. 그나마 마이클 서머의 <경제학이 풀지 못한 시장의 비밀>과 마케팅과 소비에 관련한 <왜 팔리는가>에 주목했다. 마이클 서머의 책 같은 경우 비슷한 부류의 책이 워낙 많이 쏟아져 나와서 그런지 신선함은 없지만 저마다 분석의 이유는 다를 수 있으므로 참고해 보기로 한다. 자투리로 를 골랐다. 사회과학쪽에 붙였어야 했는데 순서가 엉켰다. 대한민국의 현재 이른바 싼티문화(?)에 대해 분석해 본 책이다. 사회학시간에 하위문화에 관한 시간이 있었는데 B급문화와 하위문화의 개념정의부터가 나는 별로다. <우리는 디씨>와 어울릴만한 책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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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하 ]

<퀴즈쇼>로 처음알게 됐던 작가다. 영화는 흥행에 실패했지만 그 이전작들도 독자들에게 어느정도 사랑을 받은 듯 하다. 작품활동은 꾸준했고, 번역활동도 이따금씩 했다. <위대한 개츠비> 열풍으로 그가 번역한 <위대한 개츠비>도 많은 부수가 팔려나갔다. 이제는 그의 새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이 기다리고 있다. 요즘 읽을만한 한국문학이 넘쳐나서 걱정이다. 늘 책은 많고 시간은 부족하다.

 

 

 

 

 

 

 

 

 

 

 

 

 

 

[ 정이현 ]

<안녕, 내 모든 것>으로 컴백한 정이현. 역시 남들과 똑같이 <달콤한 나의 도시>로 그녀의 소설을 알았다. 이후 <너는 모른다>와 알랭 드 보통과 협업한 <사랑의 기초>가 출간됐었다. 하루키 광풍때문에 정이현과 여타 한국작가들의 소설판매가 부진한데, 이쪽에도 눈을 돌려봤으면 좋겠다. 신작의 대강은 "김일성이 죽고 삼풍백화점이 무너지던 90년대 중반 강남 반포에서 함께 고등학교 시절을 보내는 세 친구들 이야기"라고 한다. 읽어봐야 알겠지만 <응답하라 1998> 서울판의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

 

 

 

 

 

 

 

 

 

 

 

 

 

 

[ 김려령 ]

작가에게는 조금 미안한 얘기지만, <완득이>가 전혀 영화화까지 될 줄 상상도 못하고 있었다. 어느날 영화 '완득이'의 소식을 들었을 때 내가 아는 완득이가 그 완득인가? 싶었었다. 어쨋든 <완득이>는 2008년에 큰 인기를 끌었고, 그 이후 영화도 대박은 치지 못했지만 내 기억으로는 김윤식과 유아인의 연기가 꽤나 마음에 들었던 걸로 기억한다. 이후 <파란아이>를 냈고 간만에 <너를 봤어>로 돌아왔다. 허나 정이현 만큼이나 초반 성적이 부진하다. 둘 다 창비에서 출판했는데 둘이 합쳐 정유정 하나를 못 이기는 것 같다.

 

 

 

 

 

 

 

 

 

 

 

 

 

[ 정유정 ]

요즘 외국문학에서 하루키와 댄브라운이 가장 핫 하다면 한국문학에는 정유정이 가장 핫하다. 신작 <28>이 반응이 꽤 좋다. 나도 이제 한 챕터만 읽으면 다 읽는데 흡입력 있고 문체가 어렵지 않아 대중소설로서는 바람직하다. 전작 <7년의 밤>이 한창 읽힐 때 지나치고 보지 못했는데 그의 기성문학 데뷔작인 <7년의 밤>도 구해 읽어 볼 참이다.

 

 

 

 

 

 

 

 

 

 

 

 

 

 

 

 

 

 

 

[ 조정래 ]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아리랑> <태백산맥> <한강> 이 정도만 말해도 충분히 작가를 설명하고도 남는다. 200쇄가 넘은 <태백산맥>은 여전히 스테디 셀러에 있고, 작가의 신작 <정글만리>도 출간을 앞두고 있다. 일제시대부터 4.19까지 근현대사를 오롯이 소설속에 녹여 낸 그였기에 그의 새로운 소설에 더욱 눈이 가지 않을 수 없다. 몰랐는데 해냄에서 초기작 세트도 나와있어서 한 번 보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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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댄 브라운, Dan Brown ]

<다빈치 코드>로 이미 너무나도 유명해진 작가 댄 브라운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다빈치 코드> 이후 <천사와 악마>도 영화화 되어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지만, <다빈치 코드>만큼 영향력이 센 그의 소설은 없었던 것 같다. 서양은 아무래도 성서나 종교와 관련 돼 있으면 관심도가 증가하는 모양이다. 이번 신작 <인페르노>도 단테의 <신곡>에서 모티프를 얻었다고 한다.

 

 

 

 

 

 

 

 

 

 

 

 

 

 

 

[ 콘 이굴던, Conn Iggulden ]

한국에는 <엠퍼러>가 첫 소개작이었다. 로마의 황제 율리우스 카이사르 혹은 시저의 일대기를 다룬 역사대하소설로 로마사나 역사에 관심있는 독자에게 꽤 읽힌 모양이다. <로마인 이야기> 재밌게 읽은 사람들은 그냥 술술 읽혔을 듯 하다. 그런 콘 이굴던이 이제 시야를 동양으로 돌렸나보다. 새 소설 <칭기즈칸>이 번역됐다. 미국에서는 이미 호평을 받은 바 있다고 한다. 또 어떤 관점으로 동양의 '엠퍼러'인 칭기즈칸을 묘사했을까?

 

 

 

 

 

 

 

 

 

 

 

 

 

 

[ 시드니 셀던, Sidney Sheldon ]

시나리오 작가이자 소설가인 시드니 셀던의 새 번역작 (사실 새롭다기 보다는 최근 번역작이라고 하는게 맞을 듯) <황금옷 천사>가 나온 김에 생산자들에 같이 정리해 두기로 했다. 시드니 셀던도

영미문학에서는 빼놓기 힘든 작가이기 때문에 이런 기회에 주의를 환기시키기로 한다. 소개를 보니 가장많은 언어로 작품이 번역된 작가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단다. 전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서 그의 소설이 출간되었다는 얘기가 된다.

 

 

 

 

 

 

 

 

[ 트루먼 커포티, Truman Capote ]

미국소설에서 트루먼 커포티를 빼놓으면 또 섭섭하단다. <풀잎하프>와 <티파니에서 아침을>로 일약 스타덤작가 반열에 오른 커포티는 유명세만큼 외로웠다. 결국 1984년 약물중독에 의해 사망하는 비운의 작가다. 하지만 그가 남긴 작품은 전혀 비운과는 관계가 없다. 거의 모두 승승장구 했으며 또 재미가 있었다. 내가 처음 알게 된 작품은 <인 콜드 블러드>이고 풍문으로만 들어본 작품은 역시 <티파니에서 아침을>이었다. 사족으로 시공사 요즘 이미지에 타격을 많이 입었지만 디자인은 깔끔하게 잘 뽑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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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이 이제 한국은 돌 만큼 돌았는지 일본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유홍준의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일본편>이 출간을 앞두고 있는데, 우선 2권으로 나올 모양이다. 더 쓰고 싶으면 더 쓸 수 있을 테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가 마무리 된지도 꽤 많은 시일이 흘렀다. 국내편이 더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일본편이 나온 것으로 볼 때 국내편은 완전한 마무리가 되지 않았나 싶다. 1권은 규슈의 문화유산에 대해 다뤘고, 2권은 아스카와 나라지역에 위치한 문화유산을 다뤘다. 책은 봐야 알겠지만 유홍준의 맛깔나는 문장을 따라읽다 보면 어느새 그곳에 와있는 듯 한 느낌을 받지 않을까? 또, 저자가 동양미술에 조예가 깊기 때문에 미술품을 중심으로 답사기를 썼을지도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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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어트에 관한 재미있는 책이 나왔다. 남세희라는 저자가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는 소개에서 유추해 내기 어렵지만 저자의 지명도와는 무관하게 한번 훑어보면 금방 파악 될 만한 책이다. 다이어트는 현대인의 평생과제라 불릴만큼 거의 다이어트에 대해 강박을 가지고 살아간다. 남성들보다 여성들이 더 심하긴 하지만, 요즘 남성들도 서구화된 식습관과 잦은 음주가 비만을 부른다는것은 기정사실이나 다름없다. 다이어트는 다 필요없고, 그냥 먹은것보다 운동을 더 하는 수 밖에 없다. 힘들면 살은 빠지게 되어있다. 그래서 사실 이런 책도 필요가 없는건데, 모두가 똑같은 방법을 쓸 수 없기 때문에 다양한 부분에서 도움을 받는 것이다. <다이어트 진화론>은 이런 도움을 주는 책이라기 보다, 인류학적으로 인간을 바라보고, 그것에 걸맞게 사는것이 곧 다이어트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옆에 있는 <이기적인 뇌>도 뇌과학에 올인한 책이라기 보다 뇌와 다이어트와의 관계를 살피면서 우리가 먹고자 하는 것은 배가 고파서일 수도 있지만 뇌에서 잘못된 명령을 내리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래서 필요보다 당이나 나트륨을 더 섭취하게 되고 다이어트는 결국 수렁에 빠지게 된다.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책은 아니지만 비만과 우리 몸에 관해 꽤 학구적인 냄새가 풍기면서도 다이어트에 대해 한 번 생각하게 되는 책들을 골라봤다. <팻>은 이미 나와서 호평을 받은 바 있는 비만과 관련된 문화인류학적인 책이고, <강요된 비만>도 이제 현대인을 둘러 싼 환경적 요인으로 비만이 양산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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