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든 좋든 19세기 중반이 되면 동아시아는 서구 열강의 침략 앞에 놓이게 된다.
난 개인적으로 '개화'라는 낱말을 싫어한다.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지만 서양 세력이 오기 전까지 우리는 미개한 나라였다는 것인가? .................
중국에 태평천국 사건이 있었다면 우리에게는 동학 개혁운동이 있었다. 내 관견으로 삼정이 문란해지는 조선이 실질적으로 변화의 힘을 잃은 것은 갑오년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이 목록에 동학의 생성부터 허울뿐인 대한제국 곧 조선의 멸망까지의 책들을 모아 보았다.
력사는 어리석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공부하는 측면도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우리 겨레는 조선의 멸망에서 빚어진 일제 강점과 무력 통치, 분단, 625전쟁 등 지난 백 여 년간의 아픔을 완전히 치유하지 못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아픔과 어리석음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더욱 더 눈을 크게 뜨고 이 시대사를 보는 바이다.
| 1894년, 경복궁을 점령하라!
나카츠카 아키라 지음, 박맹수 옮김 / 푸른역사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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