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퉁불퉁 우주 푸른숲 어린이 백과 3
엠마뉴엘 케시르-르프티 지음, 프랑수아 다니엘 외 그림, 김현희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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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처럼 생긴 건물안에서 우주여행을 안내가 시작된다!

우주의 수많은 별들은 어떻게 생긴걸까? 우주에는 어떤게 있다는거지? 많은 호기심을 가진 친구들을 위해 친절한 안내서 같은 책이 나왔다고해서 호기심에 선택하여 읽게 되었다.

우주는 어디부터 우주일까? 이 단순한 물음에 책은 우주는 고도 약 100킬로미터 밖부터 시작된다고 답하고 있었다. 우주는 곳곳에 자리잡은 첸체사이의 먼지가 떠다니는 빈공간을 뜻하는데 그안을 채우는 천체들은 스스로 빛을 내는 '항성'과 불규칙한 모양의 '혜성', '소행성'이라 부른다고 했고, 우리가 흔히 아는 별들을 뜻한다는것을 배울 수 있었다. 우주란 바로 그것들로 이루어진 공간을 뜻한다는것도 알 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것은 우주의 탄생이었다. 140억년전 빅뱅과 함께 탄생한 우주는 엄청난 규모의 폭발로 이루어진거라고했는데 이때 이러난 대폭발로 아직도 팽창하고 있다고 했다. 우주에는 수십억개의 은하가 존재하고 은하를 이루는 수많은 천체들 그리고 그중 하나인 태양을 중심으로 돌고있는 행성중 하나인 지구! 이 사실을 알았다는것만으로도 책을 읽은 이유를 충분히 찾았다고 느껴졌다.

이외에도 별을 보기 위해 발명된 망원경의 역사와 태양계를 이루는 여러 행성들에 대한 소개, 그리고 태양이 뿜는 빛을 거울처럼 반사하는 달의 신비로운 이야기, 지구를 더 자세히 조사하기 위한 인간의 거대한 꿈의 시작인 로켓과 인공위성에 대한 이야기등이 담겨 있었다.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 담긴 책이었고, 정말 영상을 보는 듯이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아이들이나 어른들의 호기심도 충분히 충족시킬책이라고 생각하며 강력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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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다섯, 내 몸부터 챙깁시다
최혜미 지음 / 푸른숲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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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전 증후군, 생리통, 부종, 기분변화 등 여성이라면 한번쯤 겪어본 증상들일것이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변화가 느껴지고 있다면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었다.

서울대 출신 패션에디터에서 여성의 몸에 대한 문제를 이해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한의대에 진학했고 카카오에서 여자들의 건강에 대한 연재로 많은 여성들에게 공감을 얻고 호응을 얻어 책으로 출간된 책이있다고해서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궁금해 선택했던 책이었다.

내 주변만해도 월경통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피임기구를 월경통 때문에 삽입하거나 약으로 복용하는 사람도 많고, 나도 약이 없으면 해결되지 않는 통증때문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사람이라 가장 흥미로운 주제라고 생각하며 접근한 책이었다.

작가님은 의미없는 증상은 없다고 이야기했다. 내몸을 스스로 바꾸고 싶다거나 엄마가 될 몸이 아니라 내몸이기때문에 내 몸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야 한다고 해서 더 공감갔던것 같다.

우선 책은 제목처럼 나이에따른 여성의 몸이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서른다섯이란 나이가 여자의 몸이 달라지는 상징적 나이라고 칭하고 있었다. 가임기 중간 지점을 막 넘겼고, 여성 호르몬도 줄기 시작하여 난소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난소, 자궁, 유방, 갑상선을 주제로 35세에 변화되는 연구결과에 대해 객관적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위험성 인지에 도움을 주고 있었고, 이를 시작으로 월경전증후군과 월경불순, 수족냉증,부종과 나잇살, 자궁근종, 자궁절제, 임신, 출산, 완경을 주제로 각각 한의학적 시선으로 우리에게 많은 정보와 함께 꼭 알아야할 필수적 조언들이 담겨 있었다.

가장 좋았던건 나이가 들어감에따라 노화가 오는건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는 전문가적 견해였다. 불안해하고 노력하다 포기하다 건강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은데 정확한 정보와 우리가 어떻게 노력하는게 좋은지에 대한 조언이 담겨 있어서 여성들에게 많이 도움을 주고 있었고 특히 자궁절제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쉽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공감했다.
내 몸이 불편해도 어디가 불편하다 말하지 못했던 여성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하며 주변인에게 추천, 선물 하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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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어른이 되는 법은 잘 모르지만 - 처음이라서 서툰 보통 어른에게 건네는 마음 다독임
윤정은 지음, 오하이오 그림 / 애플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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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어른이 되어 버렸다!

나이를 먹는게 모두 다 처음이라는걸 책을 읽으며 느꼈던것 같다. 돈 버는것 만큼이나 인간관계가 가장 어렵다는걸 느껴가는 요즘 가장 필요했던 책이었다고 생각이 들었다.

짧은글 긴글 여러가지 이야기가 많이 담긴 책이었다. 그래서 유독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많이 있었는데,
<어떻게 살것인가에 대하여>라는 이야기에서 오랜 꿈이던 대기업에 입사한 친구가 상사때문에 마음이 다쳐 몸이 아프게 되었고, 그 깟 회사 때려치우라고 하고 싶지만 친구 어깨에 짊어져있는 가족의 생계로 쉽게 그만둘수 없어 힘들어하는 친구를 이해하기때문에 고기를 사주고 쓴말대신 기도해줬다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어릴적이면 친구의 푸념에 같이 욕을 백번이라도 해줬을텐데, 친구의 무거운 마음을 알기에 그렇게 해결하는 어른이 되어버렸다는게 실감나는 이야기여서 기억에 유독 남았던것 같다.

이외에도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자신이 먼저 사과를 건넨 모습의 이야기나,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산다는것에 대한 고민, 슬플때 나를 위로하는 법이나, 우울함에서 벗어나는 작가만의 일상적 방법들, 떡볶이랑 커피를 좋아하다가 바닥난 체력을 위해 몸을 위해 노력하는 일등은 정말 많이 공감되는 이야기였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고 한다. 그 시간동안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고민도 비슷한것 같다는 생각을한다. 누구에게 쉽게 털어내지 못한 속마음을 읽은것 같기도하고, 조언이 필요한 문제에 대해 조언을 얻은듯한 느낌을 받은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서툴어서 흥미로운게 인생이라는 문구가 맘에 드는 사람이라면, 오늘도 수고했다는 말이 와 닿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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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에게 ‘운동하세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제일 처음 읽는 책 - 25년 경력 피지컬 트레이닝 1인자가 밝히는 의학적으로 완벽한 최상의 운동법 의사에게 ‘운동하세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제일 처음 읽는 책
나카노 제임스 슈이치 지음, 김현정 옮김, 다바타 쇼고 감수 / 북라이프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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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많은 운동선수를 관리하는 피지컬 트레이닝의 권위자 퍼스널 트레이너가 쓴 운동법이 담긴 책!

요즘 내 나이가 건강에 관심이 많아질 나이가 되어 내게 맞는 운동법을 찾고 싶단 생각을 갖기도했고, 직업상 질문을 많이 받다보니 각 질환과 관계된 운동법이 궁금해서 선택한 책이었다.

우선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관심이 많고, 왠만한 의료진만큼이나 의료상식이 많아 자신에게 맞는 건강한 운동법에 관심갖는걸 많이 느끼곤 했는데, 운동법하고는 거리가 멀다보니 도움이 될만한 운동법을 따로 공부해보고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국가 건강검진으로 성인병 진단이 많이 되고, 자신이 부족한것이 어떤것인지 의사의 문진시에 많이들 듣곤하는데, 운동처방법까진 부족하다보니 어떻게 운동하는지 모르는 경우와 모르고 운동하다가 다치는 경우가 발생하곤하는걸 보곤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의사에게 운동을 권유받았을때 그러니까 당뇨병이나 대사증후군, 고혈압, 이상지질혈증시 어떤 운동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과 운동법이 담겨 있었고, 관절질환시(허리, 어깨, 무릎) 근본적으로 어떤 운동을해야할지 각 질환별로 스트레칭에 대해 자세히 이론과 실습이 가능하게 그림으로 운동처방법과 교육을 같이 담고있었으며, 사람들이 쉽게 간과하기쉬운 골다공증에 대해서도 중요하게 다뤄주고 있어서 참 유용하다고 느꼈다.
(골다공증 관리를 하지 않아 수치가 떨어져 골절과 연계될수 있어서 꼭 골다공증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어서 건강관리차원에서도 참 좋은 책이라고 내심 생각했다.)
이외에도 계속 피로일때 운동이 필요함을 강조했고, 오랫만에 운동하거나 운동을 시작할때 자칫 간과할 수 있는 운동의 함정등을 세세히 챙겨주고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할 복근과 복부지방감소의 상관관계와 걷는 습관이 건강에 얼마나 유용한지, 운동만큼이나 중요한 식사법과 효과적인 운동에관해 사람들이 많이 궁금해하는 Q&I를 담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척관절질환일 경우 운동법은 동생이 퍼스널 트레이너자 물리치료사라서 많이 보고 배우는 편인데, 직접 교육 받았던 내용들이 많이 담겨 있어서 반갑기도했고, 유익하다는걸 더 잘 느낄 수 있었던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혼자서 운동하기 겁내한다는걸 알기때문에, 그런 두려움이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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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왜 여자의 말을 믿지 않는가 - 은밀하고 뿌리 깊은 의료계의 성 편견과 무지
마야 뒤센베리 지음, 김보은.이유림.윤정원 옮김 / 한문화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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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은 왜 여자의 말을 믿지 않았는가에 대한 이야기!

우선 의료계에도 성차별이 만연했다는 이야기가 믿기지 않았다. 질병에 관해서 성차별이 있을만한것이 뭐가 있을까? 남녀 의사에 대한 차별인걸까? 아니면 정말 의료거부인가? 등등 많은 의문점으로 접근한 책이었는데 생각보다 몰랐던 이야기가 많아 놀랬었다.

특히 산부인과 과장으로 역임중인 현 의사도 이 책을 읽고나서 환자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는 추천글을 읽고나니 어떻게 이 책을 접해야할지 더 진지해졌달까?

우선 책은 1부로 의학적 구조의 문제, 2부 남성중심때문에 뒷전으로 밀려진 여성에 대한 이야기, 3부 히스테리라는(여성의 성향으로 치부되는)이름으로 방치된 질병에 관한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우선 지식인들 비율이 남성이 높다는건 요즘 다 알고 있는 현실이고, 그 비율이 점차 좁혀졌지만 여전히 의료계에도 유리 천장이 존재함을 1부에서 여전히 드러내고 있었다. 이 책에서는 여성을 과소평가하는것에 대해 의료계의 젠더 편향의 근원으로보고 여성의 의료계 진출에 대한것에 집중하지 않으나 여성의사가 남성보다 여성의 건강에 더 많은 연구를 하는것을 짚어줬고 그게 필요하다는건 간단하게 이야기해주고 있었다.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참 고맙게 느껴졌다.) 이외에도 남성의 몸이 임상연구의 중심이 되어 있기에 여성의 몸이 제외됨을 많이 담고 있었다. 때문에 여성의 질환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고 여러가지 원인을 여성의 기질적 특성으로 치부하는 모습을 책에서 많이 볼 수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여성의 자궁을 그리스어로 히스테리라 하는데 고대부터 여성질환을 자궁이 모든 질병의 근원이라고하며 히스테리 자궁이론이 악마론으로 불리며 경멸당하고 마녀사냥의 원인이 되어 있었다고했다. 때문에 초기에 자궁에 거머리를 넣어 방혈하거나 혼합물을 주입당하거나 난소 적출을 당하는 일을 서술하고 있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화가나는 일화들이 가득했기에 꼭 많은 사람들이 읽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계속 갖게되었던것 같다.
이외에도 여성들은 질병에 진단받기가 남성에 비해 힘들었던 과거 이야기와 때문에 만성통증으로 고통받는 간질성 방광염이나 섬유근육통, 편두통등을 앓고 있는 여성과 남성이 어떻게 달랐는지에 대한 환자에 대한 처우도 충격적이었고, 여성질환인 자궁내막증이나 외음부통 등이 모두 여성의 탓으로 돌려져 말도 안되는 처방으로 제대로된 치료받기가 힘들었던 최근까지의 이야기들이라는 사실에 많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난다.

우선 여성과 남성의 몸이 다르다는것에대해 연구가 필요하고 아직 만연화되지 않아 아직도 차별받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많은 사람이 알아야한다는것에 공감하게 되었다. 그래서 놀라운 이야기가 많은 책이었다고 생각하며 많이 많이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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