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멸일기 - 윤자영 장편소설
윤자영 지음 / 몽실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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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중일때 완전 재밌게 읽었던터라 완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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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집을 찾습니다 - 142명의 만남 168일의 여행
박도영 지음 / 책과나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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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은 여느때 처럼 일상을 보내다 기말고사를 마치고 쉬겠다는 생각을 불연듯하게 되었다고 했다. 설사와 함께 동반된 위가 답답한 증상이 있었고, 작은 병원에서 큰병원까지 옮겨가며 검진하여 얻은 병명은 위근무력증... 여행의 이유가 생겼기에 배낭하나 메고 여행을 떠나게 된다. 2주면 못버티고 돌아올것 같다는 주변지인들의 우려에도168일간의 여행기가 담겨있는 책이었다.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 라는 생각으로 선택한 책이었다. 특히나 배낭 여행은 내게는 로망이었다. 배낭하나 짊어지고 최소한의 비용으로 세계 여러곳을 누비는 일이야 말로 죽기전에 한번쯤 꼭 해보고싶은 일이었기에, 작가님의 이야기를 감정이입하며 읽어나갔던것 같다. 목적없이 여행하는게 좀 맘에 들었다. 무심한듯하면서도 여행중에 만난 사람들과 인연을 만들어가는게 신기했고 부러웠다. 공원에서 서로 미소짓는 사람들, 서툰 언어를 도와주기위해 버스도 예약해주고, 밥을 나눠먹으며 마음을 열고, 민박집에서 만난 형은 조용히 위로와 응원을 담아 10유로를 건네던 장면은 뭉클하고 참 따뜻했다.
여행지에서 좋은 일만 있으면 참 좋으련만 핸드폰을 시작으로 카드와 현금 그리고 용수형이 건네준 10유로까지 잃어버리는 일을 겪게 된다. 낯선곳에서 언어조차 통하지 않고, 본인이 아니면 처리하기 힘든일을 건너건너 해보려니 정말 쉽지 않아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끝내지 않고 길을 나아갔는데, 소박한 배낭여행에서도 더 소박해져 도전으로 시작한 히치하이킹으로 여러가지를 겪고 느끼고 깨닫게 된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작가님의 용기가 대단하다고 느꼈던 책이었다. 무심해보이고 목적을 찾고 싶어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여행을 통해 자신의 목표는 달성한것 같아 보였다. 커다란 배낭을 메고 그날의 집을 찾아헤매이는 매력적인 여행기를 읽고 싶은 사람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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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 - 3년 만에 30억 벌고 퇴사한 슈퍼개미의 실전 주식투자 생중계
유목민 지음 / 리더스북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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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으로 하는 단타투자법 유용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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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의 방식 - 자본은 어떻게 당신을 지배해 왔는가? Insight Series 1
유기선 지음 / 행복우물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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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자본이 어디로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으로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자본과 관련된 47가지의 이야기를 추려서 우리에게 소개한 책이었는데, 자본의 중심인 자본가들의 생각과 생활방식이 나와는 동떨어진 이야기가 많아 충격적이기도 했고, 많은 생각을 갖게 해주는 부분이 유독 많았던 책이었다.

기억에 남는 부분은 소로스의 철학에 바탕이 되는 개념인 재귀성에 대한 이야기였다. 이 이론으로 주식을 바라보면 인간의 감정이 반영되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데 영향력으로 사회구조를 바꾸거나 인위적으로 변형시킨다는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누군가 주식을 매입하고 영양을 주고 받을때 정보의 해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고 한다. 편견을 가지고 주식을 투자하면 이 편견이 다른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쳐 작용하게 되는데 이런 관계를 읽ㄱ고 투자의 기반으로 삼는 사람들은 큰손으로써 살아남는다는걸 깨닫게 되었따. 스스로를 의심하고 사람들도 믿지 않은 자세가 투자를 성공으로 이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의 투자시에도 꼭 새겨서 의심하고 결정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던것 같다.
이외에도 돈의 달인인 JP모건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20세기 윌스트리트에서 J.P. 모건이란 이름은 신용 그 자체였다고 했따. 그는 미 채권을 영국 런던에 팔기위해 피바디은행을 설립했고, 유럽의 자금을 미국으로 끌여들었다. 철도와 건설업, 철강, 통신, 전기에도 손을 뻗었고 모두들 그의 한계를 전망했지만 모든이를 가볍게 무시한듯 그는 투자에대한 신념이 확고했고 무엇이 돈이 될지 알았기에 정확한 투자를 통해 부를 거머쥐게 된 이야기였다. 남북전쟁으로 갈라진 대륙이 합쳐지고 동부와 서부가 연결되며 그의 자본으로 건물이 지어지고 그의 철도로 물건들을 운송했다니.. 생각만해도 정말 대단하고 멋지다고 생각이 들었다.
자본가는 타고 난다고 생각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확한 직감과 남들 보다 과감한 투자가 뒤따른다는걸 J.P.모건을 통해 새롭게 깨닫게 되어서 기억에 남았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대한 이야기도 충격적이었는데, 이는 우리가 꼭 기억해야할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 우리에게도 닥칠 위기일지 모르기때문에 지난 사건을 통해 많은것을 배우고 대비해야한다는것을 책을 통해 많이 깨닫고 배웠던것 같다.

돈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만들어준 책이었다. 돈의 질이라던지, 이익이 어떻게 나야하는지, 재무제표가 왜 중요한지 등 정말 평소 알지 못했던 것들에 눈뜨게 해준 책이어서 유독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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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고양이 - 닿을 듯 말 듯 무심한 듯 다정한 너에게
백수진 지음 / 북라이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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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작가님이 좋아할만한 고양이가 있다는 어머니의 이야기에 공원에서 만나게된 나무! 코리안 숏 헤어 노란색 치즈냥이 나무는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작가님에게 친한척하고 애교를 부리고 대화가 가능한 일명 개냥이였다. 자유를 추구하는 개냥이는 고양이의 초보자들에게는 신기하고 귀엽고 덕심을 불러일으키는 존재지만 야생생활하는 고양이에겐 생존에 치명적일 수 있기에 어느날 동네 캣맘께서 나무를 입양하는게 어떻냐는 조심스런 제의에 곰곰한 고민끝에 작가님은 나무와 동거를 시작하게 된 이야기였다.

평생 알지 못했던 고양이 알러지에대해 깨닫고도 본인이 약을 먹으며 감수할만큼 사랑하고, 택배를 열때도, 단순한 DIY 제품을 조립할때도 일을할때도 밥을 먹을때도 시도때도 없이 고양님이 터치를 해주셔도 모든건 나무의 일 부터 먼저 처리하게되는 냥 덕후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어서 너무 부럽고 나무의 사랑스러움에 퐁당빠져 읽어나갔던 책이었다.

나도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데 키우지 못하는 환경에 있어서 너무너무 부러운 시선으로 책을 읽어나갔던것 같다.
랜선 집사로써 어떻게하면 고양이의 환심을 사게 되는지, 고양이와 살때는 어떤 물품이 필요한지, 고양이의 화장실을 바꾸는데 얼마나 노력이 필요한지, 그리고 나무같이 핵인싸(?) 고양이일경우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책임감에 더 열심히 나무를 돌봐야한다는것 등 정말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었다.

작가님과 나무 이야기를보며 우리 동네에 가끔 간식을 챙겨주는 냥이가 생각이 났다. 캣맘이 따로 계셔서 사료를 챙겨주지 않지만 사료를 충분히 공급받고 있어서 가끔 츄르를 선물로 주곤하는데 이렇게 사람을 좋아하다가 얘도 혹시나 큰일 날까봐 걱정이 되었다. 사람과 고양이가 공존하는 그리고 함께 사는 세상이 오면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하며 작가님과 나무 이야기를 보며 독서하며 집사가 된 기분이 들어 참 기분이 좋았던 책이었다.

예쁜 나무 사진이 많이 담긴 다음이야기는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싶고, 예비 집사나 집사들이 공감 많이 할것 같아 선물로 주고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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