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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맛있는 과일 고르는 법 - 과일MD의 아이들은 어떤 과일을 먹을까?
강야곱 지음 / 라온북 / 2021년 6월
평점 :
품절
15년 과일 외길 인생을 걸어온 과일 전문가의 과일 고르는 법에 대한 이야기
세계적인 기업 Dole(돌)에서의 영업사원부터 롯데상사 해외소싱팀에서 청과사업을 총괄했으며, 현재 국내 1위 식자재 유통 회사인 삼성 웰스토리 MD를 담당한 국내에서 손꼽히는 과일 전문가의 이력만봐도 믿음직스러웠다.
책은 3장으로 구성되어있었다.
1장은 우리나라의 과일 시장에 대한 전반적 분석과 소개가 담겨져 있었고, 2장에서는 계절과 시기 날씨에 따라 먹을 수 있는 제철 과일의 효능 효과, 과일 고르는 법 등이 담겨져 있었고, 3장에서는 365일 먹을 수 있는 과일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었다.
우리나라 1인당 과일 소비량은 연간 50kg이라고 했다. 품목별로 모든 수입과일의 수입량도 전세계 10위안에 들만큼 과일 강국이라는 사실은 책을 통해 처음 접할 수 있었다. 무시못할 소비량만큼 유명한게 한국인의 눈높이라서 수입과일의 검역관의 합격통보받는 과정이 매우 까다롭고 비싸더라도 품질 좋은 과일에 지갑을 여는데 익숙해져있어서 과일 품질기준 세계 1위라고 했다.
이야기를 들을 수록 우리나라 과일 소비량이 자랑스러워 내 어깨가 으쓱해졌었다.
과일의 당도를 뜻하는 브릭스에 대한이야기, 비파괴검사와 파괴검사, 그리고 과일도 빅데이터를 통해 선별과정을 거치게 된다는것, 과일에 표시되어있는 무농약, 유기농, GAP 표시에 대한 설명들, 우리가 손쉽게 접하기위한 과일의 판도가 바뀌어 라이브 커머스나 컵과일의 유통이 커진것에 대한 이야기등 다양한 과일의 뒷이야기들이 흥미로웠다.
개인적으로는 제철과일의 효능과 효과 그리고 과일과 관련된 전해오는 이야기들, 맛있는 과일 고르는 법까지 우리의 건강과 입맛 두가지 토끼를 사로잡을 정보가 담긴 2장이 개인적으로 가장 유용했던것 같다.
과일의 당도 정도만 신경썼지 건강에 관해서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제철 과일은 비타민제 보다 더 많은 효능과 효과를 우리에게 가져다준다는걸 알 수 있었다.
성인병을 예방하고 항산화효과를 가져다주며, 체중감소에도 도움이 되는것이 과일이었다니 여러 종류의 과일이 맛보고싶어져 책을 읽는 동안 계속 군침을 삼켰었다.
과일 전도사에게 제대로 듣는 과일에 대한 모든것, 자칭 과일 덕후라고 불리는 사람에게는 꼭 한번쯤은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