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한 잔 중.
세시에 잠이 깨서-_-; 빈둥거리며 책 읽다말다 이미 한잔 마셨다는. ;;;
김훈의 <라면을 끓이며>를 읽고 있다. <너는 어느 쪽이냐고 묻는 말들에 대하여> <밥벌이의 지겨움>과 <바다의 기별 >에 실린 글의 일부와 이후의 글들을 묶은 거라고 한다. 해서, 세권의 책들은 이제 버린다고. 세권중 두권은 사기만 하고 읽지 않은 채로 방치되어 있는 상태인데.. 뭔가 쓸모없는 인간이 된 것 같은 이 기분 ㅜㅜ;;;;;
하여간-_-; 책은 재미있다. 한편 한편 읽을 때마다 뭉글뭉글 생각들이 떠올라서 빨리 읽지는 못하겠다. 그렇지만 좋다.^^
어제의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경기 하이라잇 틀어놓았다. 커쇼커쇼ㅠㅠ 메츠의 디그롬은 놀랍구나. 오늘 그레인키와 신더가드의 경합도 무척 기대된다. (심지어 외모도 비슷^^;)
명절때마다 와인 보내주시는 분이 있는데 올 추석때 받은 바롱 나다니엘 뽀이악. 신문에서 와인명가 로칠드(로스차일드?)의 한정와인 어쩌고하는 광고보고 궁금해하던 차였는데 어떻게 아시고^^
마트에서 산 디아블로 먼저 마시고 경건하게 맛봐야겠다.
시카고와 세인트루이스 디비전 시리즈 2차전 시작하려한다. 두근두근@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