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5시 다져스 경기부터 피츠버그 경기까지 이어보고 있다. (중간에 퍼뜩 씻었다는 걸 굳이 밝힌다. ㅎㅎ;;;) 요거 끝나면 텍사스경기가 기다린다. 엉덩이통증으로 두번 선발이 변경되어서 걱정했었는데 커쇼선수 너무 잘 던져서 기뻤고 피츠버그는 졌지만 강정호선수가 홈런을 (또!) 쳤고 경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즐겁다. ^^
당연히^^ 와인 한 잔 곁들이고 있는데, 책과 야구와 술은 내게 너무나 소중하다. 그런데 술한잔하며 야구본다는 얘기가 누군가에겐 꼴보기싫은 모습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뭐 어쩔수없겠지만-_-; 약간의 반성의 의미로 오늘따라 초대형 와인잔에 찰랑거리게 따른 사진은 곁들이지 않겠다는;;;;
주말에 부모님 모시고 어딘가로 나들이라도 가야하는거 아닌가 하는 죄책감이 들지만 나는 집귀신ㅠㅠ; 부모님께 봉투건넨 걸로 퉁치고-_-;;; 요즘 너무 더워서 집에 있는게 제일 시원하다는 부모님 말씀을 믿기로 굳게 맘먹는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