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왔다. 대개는 바삐 들어와 야구부터 틀겠지만 전경기 우천취소라는 청천벽력ㅠㅠ; 아쉽긴 하지만 덕분에 여유롭기도 하다. 씻고 와인 한 잔 따라놓았다. tv는 소리를 죽인 채 ebs의 세계테마기행 쿠바편(언제일진 모르겠지만 꼭 가보리라-_-). 라디오에서는 배캠에서 스팅의(그야말로♥) 주옥같은 음악들이 흘러나온다. 벌써 조카들이 보고싶은 일요일 저녁. 서운한 마음은 아껴놓았던 심농의 메그레로 달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