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었다. 각오했는데도 너무 슬프다.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며 후반부를 읽다가(점점 크게 쿨쩍쿨쩍 ㅠㅠ) 아무래도 무리.라고 판단하고 집으로 가서 엉엉 울며 완독을 ㅠㅠ 스티븐 킹 아저씨ㅠㅠ 이 분 책은 무서워서 벌벌 떨거나 마음 아파서 눈이 퉁퉁 붓거나, 둘 다이거나ㅠㅠ 내 경우엔 대부분 둘 다ㅠㅠ
아아 빌 호지스ㅠㅠ;;
슬픈 와중에도 샘이 난다. 이토록 사랑스러운 대체가족아라니 ㅠㅠ; 홀리, 제롬, 바브ㅠㅠ;;; 읽으신 분들은 공감하시겠지ㅠㅠ;; 책에 정신을 뺏긴 나는 브래디 하츠필드가 조종 중인 무뇌아 수준 ㅠㅠ;;;;
아쉬운대로 (-_-;;) 후편이 나왔으면 좋겠다. 이들을 이대로 보낼 수가 없다ㅠㅠ (몸부림 파닥파닥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