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이 지나가고
댄 야카리노 지음, 김경연 옮김 / 다봄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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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속에는 평범한 가족이 있었다. 아이들과 아빠가 있는 집에 어느날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큰 폭풍이 계속된다. 긴 시간 집안에만 있으면서 점점 날카로워지고 지겨움을 서로에게 소리를 지르고 화풀이를 하게 된다.

그 모습이 낯설지 않은 건 지난 코로나로 사회적 격리를 하며 우리 집에서도 얼마나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이 였던지.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초조함이 아이들에게도 전해지는 왜 친구를 못만나는지 설명하기 힘들었다.

이런 시기를 견뎌내는 힘도 결국은 서로에 대한 사랑 뿐인지 모르겠다. 서로의 두려움을 다독이고 집안에서 할 수 있는 찾으며 웃음을 찾는게 최선인거 같다.

언제든 살다보면 겪게되는 어려움 속에서 가까운 이들에게 더욱 미소를 지으며 힘내라고 안아줄 수 있는 그런 마음가짐을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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