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모퉁이 카페>(테일소담출판사) 를 읽고 있다. 직전에 읽었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민음사)과 대비된다.  '가벼움'은 문장 문장의 정교함 보다는 줄거리에 집중된다면 사강의 이 소설의 내용은 내게는 진부하지만 샘플한 문장과 작가의 정교한 시각이 잘 다금질 된 단검같다.


 상단에 있는 네 권은 직장 생활 중 점심시간에 읽었던 책들이다. 그 시간은 딴 나라를 다녀 온 뇌의 여행이었다. 독서 습관은 우리의 사고를 유연하게 연결시켜 준다. 좋은 음식을 골라 먹는 것과 같다.  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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