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브레인 부스트
티아고 포르테 지음, 이희령 옮김 / 쌤앤파커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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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  수많은 정보의 바다속에서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한 정리

인간의 뇌는 아마도 무궁무진한 능력이 있을 것 같다. 지금 지구상에 있는 많은 인간의 발명품들은 결국 그 뇌에서 나온 상상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쉬고 있는 뇌에서 아이디어가 샘솟는 뇌로 인생을 바꿔줄 4가지 기술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어떤 일을 하기 앞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3가지 행동에 집착한다. 
1. 필요한 정보를 최대한 '수집한다'
2. 모은 자료는 '출처'기준으로 분류한다. 
3. 본격적인 일을 하기 전 '정리한다'

풍부한 자료 덕에 좋은 결과를 기대하겠지만, 안타깝게도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달성'과 '성취'라는 중요한 목표에는 결코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 
생각해 보면 우리가 중구난방으로 모은 장대한 자료 증 실질적으로 사용한 자료가 과연 몇 %나 될까? 
'언젠가' 다시 보겠며 저장하고서는 정작 필요할 때 자료를 찾느라 30분 ~ 1시간은 허비한다. 

준비과정에 시간을 허비하느라 실제 결과에 이르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냉정하게 말해서 우리가 '정리'라고 부르는 일 중 많은 부분은 일하는 척 가면을 쓴 '미루기'리고 한다. 일종의 기만이다. 

이렇듯 대부분은 유용한 정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방치해 두지만, 반대로 훌륭하게 활욜하는 사람도 많다.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은 회의 내용부터 전문가 조언, 사업 아이디어까지 모조리 적고 기록하며 이를 토대로 철저히 생각하고 판단하여 회사를 성장시켰다. 
현대물리학의 대부분을 혼자서 정리했다는 평가를 받는 뉴턴은 어려서부터 사소한 내용까지도 적어둔 노트를 자신만의 방법대로 정리하면서 과학 혁명으로 세상을 바꿨다. 
링컨대통령 역시 항상 종이와 연필을 들고 다니며 기록한 모든 것을 자신의 지식으로 흡수시켜 결국에는 미국의 대통령이 되고 업적을 남기게 된다. 

이 책은 넘치는 정보의 홍수 속에 오히려 어떤 정보를 활용해야 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쉽고 간단하면서도 효율적인 정보 관리 방법인 PARA를 소개하고 있다. 
PARA는 아래와 같다.
 이 책 전반에 걸쳐 PARA의 구축과 실행, 활용 방법을 상세히 알려준다. PARA는 모든 자료를 단 4개의 범주로 구분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다니엘 핑크, 세스 고딘 등 세계적인 지식인과 혁신가들이 열광하고 극찬한 ‘세컨드 브레인’의 핵심 도구라 할 수 있겠다.

복잡한 현대인의 사회생활과 학습의 영역에서 단지 4개의 범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이야기는 믿기 어려울 수 있다. 
나 역시 그랬다.
우리는 각자 자신이 처리해야 할 일들이 이런 단순한 시스템에 맞춰 넣을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다고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역설 그 한 가지다. 

정확한 프로젝트 목록을 작성하면 새롭게 집중해야 할 일에 대해 “예” 혹은 “아니요”라고 말할 수 있는 확신을 갖게 된다. 
일단 우리가 실제로 얼마의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 안다면, 그 역량을 무엇으로 채울지 결정하는 일은 반응적인 것이 아니라 의도적이고 전략적인 결정이 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세계적인 생산성 전문가인 티아고 포르테는 우리가 정보를 모으고 보관하는 이유는 이를 잘 쌓아두기 위해서가 절대 아니라고 강조한다. 사실 나도 그렇다.
자신의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에 따라 정보를 4가지 주요 범주로 분류하고 저장하는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방법을 소개하는데, 그것이 바로 PARA이다.

PARA는 프로젝트(Projects), 영역(Areas), 자원(Resources), 보관소(Archives), 총 4개의 범주를 이르는 줄임말로, 이 4개의 최상위 폴더만 있으면 그 어떤 정보도 편리하게 정리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각 범주를 구분하는 기준이 자료의 출처나 형식이 아닌 현재의 ‘실행 가능성’과 미래의 ‘달성 목표’에 달려 있다는 사실이다. 
내용의 출처나 형식은 실제로 그 지식이 어떻게 쓰일 것인가 하는 문제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
어떤 정보를 발견했을 때 현재 나의 업무나 관심사, 미래의 쓸모를 기준으로 4개 범주 가운데 어디에 들어가야 할지만 판단하라고 알려준다.

PARA 정리
1. 프로젝트(Projects): 명확한 목표와 마감일을 갖고 진행하는 구체적이며 단기적인 업무
2. 영역(Areas): 정해진 마감일 없이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업무나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진행하는 보다 광범위한 책임
3. 자원(Resources): 개인적으로 관심 있는 주제, 혹은 프로젝트와 영역에 유용한 자료
4. 보관소(Archives): 전에는 앞의 세 가지 유형에 속했지만 지금은 비활성화된 항목으로 나중에 참조할 수 있도록 저장해두는 아이템

PARA는 지식 노동자가 아닌 지혜 노동자를 위한 도구라고 한다.
명확한 목표와 실행 가능성을 기준으로 하는 시스템으로 달성과 성취라는 두가지에 집중하는 탁월한 생산성 도구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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