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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 스펜서 존슨
스펜서 존슨.래리 윌슨 지음, 안진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스펜서 존슨'은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자기계발 저자로 유명하다. 아마 우리나라 사람들 중 반 이상은 알만한 책의 저자이다. 바로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라는 책이다. 나도 오래전에 그 책을 읽고 정말 놀라운 감동을 받은 기억이 있다. 그때는 책을 지금만큼 즐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읽었을 정도의 책이니 얼마나 베스터셀러였는지 잘 알 수 있는 책이다. 그때의 감동을 생각하며 이 책 또한 기대됐다. 대충 훑어보니 단순한 자기계발서라기보다 소설같이 이야기 형식이라 더 기대되었다.
하지만 그건 기대뿐이었나보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의 감동은 없었다. 아니 발끝에도 못 미쳤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이 책은 그저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 자기 계발서였다. 소설로 둔갑한 듯 하지만, 단순한 내용을 대화체로 변형했을 뿐이었다. 내용의 주 위주는 샐러리맨의 성공을 위한 책이었다. 성공을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적힌 책이었다.
내용은 좋았으나 나와는 맞지 않았다. 셀러리맨에게 필요한 내용이라 그들에게는 마음에 와닿을지 몰라도 나와는 맞지 않다는 느낌. 하지만 셀러리맨들에게는 필요하지 않을까? 그래서 나는 이 책을 다 읽고 사업하시는 아버지에게 드렸다. 아무래도 나보다는 더 잘 맞을 것 같아서. 그래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라면 사람을 마음을 얻으려면 나를 위한게 아니라 그 상대방을 위하는 것을 하라는 부분이었다. 아마 누구나에게 마음에 갖고 있어야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나 또한 사람의 마음을 얻어야하고 믿음을 주고 받아야하는 직업이니만큼 이 중요한 부분은 잊지 않으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