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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인도로 철퍼덕! - 민사고 오자매 일단 저지르고 본 레알 배낭여행
민사고 오자매 지음 / 두리미디어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인도라면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은 나라일겁니다. 우리나라에서 가까운 일본, 중국을 가장 많이 가고, 그리고 독특하며 물가가 싼 인도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양한 유적들과 다신교인 인도, 그리고 여러 수행자들 등 신선한 나라라고 생각해요. 저는 중학교때인가? 류시화선생님의 책을 읽고는 인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죠. 그때는 지금처럼 여행을 갈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할 시기였기때문에 가볍게 여겼는데, 요런 책을 보니 괜시리 인도로 떠나고 싶어졌습니다.
이 책을 읽기전에 앞에 읽으신 분들의 평을 읽어봤는데 제가 예상한 것과는 달라서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읽기 시작하니 제가 예상한대로 스무살 아이들의 자충우돌 인도여행기였어요. 사소한 부분부터 인도여행기 정보까지 다양하게 알려주더라구요. 스무살만의 독특한 감성과 곧 대학을 갈 복잡한 마음의 시기에 들 수 있는 생각들이 나열되어 있고, 친구들끼리 일어날 수 있는 의견조율이나 사소한 싸움 등 소소한 이야기거리가 많았어요. 그들이 인도에 가게 되서 만난 사람들, 겪은 에피소드를 읽으면서 흐뭇하게 웃음 지을 수 있었답니다.
다만 아쉬웠던 건 이 친구들이 아직 사회 생활이 없는 겁많은 청소년이었던 것 같다는 점이에요. 조금만 마음을 열고 머리를 썼다면 더 다양하고 즐거운 일들을 겪지 않았을까요? 너무 사람들을 믿지 못하고 걱정이 많았던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 또한 겁쟁이긴 하지만, 사람이 도와주겠다는데 우선 겁부터 먹는 건 참 아쉬워요. 가끔은 손해도 보고 실수도 하고 사기도 당해보면 다시는 그렇게 안해야지 하는 좋은 경험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너무 마음을 풀어서 큰일을 당해서는 결코 안되는 말이죠.
뒤에 여행정보와 경비에 대한 내용이 있던데, 경비를 보고 깜짝 놀랬어요 :) 인도가는게 부담스럽지 않다는건 알지만 한달 여행비가 그렇게 쌀줄이야!! 정말 가고 싶은 욕구를 들게 하는 곳이더라구요. 이 책을 읽고 주변에 있는 인도식 레스토랑도 가봤답니다. 싸고 맛있는 곳이라고 들어서 갔는데 굿이었어요. 이 친구들처럼 라씨는 먹기 힘들었지만요.(요거트 들어간건 못먹어요 ㅠ _ㅠ)
스무살 여섯 친구들의 인도여행기를 읽고나니 자꾸 여행가고 싶어지는건 여행에세이만의 느낌이겠죠? 꼭 어딘가로 가지 않아도 저는 지금 이 순간을 여행하고 있으니 너무 부러워하지말고 현재의 여행을 즐길래요. 원하는 목표가 있으니 우선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