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의 시대가 온다 - 다양성과 포용을 통한 글로벌 인재 전략
안드레 타피아 지음, 휴잇어소시엇츠 옮김 / 청림출판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왠지 시작부터 두려운 이 책. 두께만큼이나 제목 또한 다가가기 힘들게 되어있다. 내가 내 책상위에 갖다놓고도 왜 갖다놨을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그래도 읽기로 했으니까 읽어야겠다는 마음 가짐으로 이 책을 펼쳤다. 의외로 큰 글씨와 잘 정돈된 정리들이 눈에 들어오면서 조금 마음이 편해지기 시작했다.
 
농사가 주업이던 농경시대를 지나 산업시대를 거쳐왔고 이젠 정보화시대라고들 일컫는다. 이런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경제의 변화가 오기 시작하였던 것이다. 우리나라도 1997 11월에 IMF를 거치면서 철벽 같은 무역장애물들이 벗겨지기 시작했고, FTA(세계자유무역협정)협상이 엄청나게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더구나 인터넷의 발달로 세계의 경제와 문화가 다양해지기 시작하였다. 사실 국가간의 국경선이 있으나 이젠 점차 경제의 국경선을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급속한 변화 속에서 성별, 나이, 인종의 벽이 허물어지고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직업과 문화가 다양해지고 있는 것이다.
 
다양성과 포용을 통하여 개인의 세계관을 구체화하며, 그 세계에서 개인이 어떤 주인공이 될 것인가? , 공동체의 일원, 세계의 일원으로서 수많은 변화 속에서 어떻게 세상을 이해해야 하는지 느낄 수 있었으며, 앞으로 어떤 전략을 수립해야 하며, 어떻게 변화를 해야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남성과 여성, 나이차이, 장애인, 흑인과 백인, 인종차이, 고용주와 직원, 각 나라별 문화의 차이, 틀리는 것과 다른 것 등에 관하여 좀더 폭넓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으며, 유연성을 글로벌에 맞추어야 하겠다는 것도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포용의 시대가 온다』라는 책을 읽고서 우린 이런 변화와 다양성에 대해서 좀더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고 어떻게 포옹해야 하는지 또 조직원간에 갈등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그 답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이전에 막연하게 세대차이가 난다는 생각을 버리게 되었을뿐더러 다국적 마인드를 가지고 세계 속에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에서 나오는 용어들은 때로는 내가 대학수업시간이 배웠던 것들이었다. 낯설지만 낯설지 않은 이야기들. 당신에게도 닥쳐있는 얘기같았다.
 
이 책은 평범하게 생각하는 다양성과 포용을 넘어 깊이와 넓이가 있으며, 우리들에게 경각심과 방향성을 깨닫게 해주는 필독서라고 같다. 기업인이나 리더십이 필요한 사람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급변하는 글로벌시대에 접하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버지 또한 『포용의 시대가 온다』를 읽고 맘에 드셨는지, 주위 사업자분들께 추천하는 기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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