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는 분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읽을 책, 크리스마스에 읽을 책들을 골랐다고 하길래 눈이 반짝 떠지면서, 

그러게! 크리스마스에 무슨 책 읽을까? 조급하게 책 찾는 모드가 되어버렸다. 


그 분이 고른 책들은 
















이 세 권이었다. '오기 렌의 크리스마스 이야기'랑 '일의 기쁨과 슬픔'을 당일에 읽으시겠다고. 오, 잘 어울려요.


12월 셋째주에 읽으려고 골라둔 열 권 중에는 딱히 크리스마스 무드인 것이 없다. 소설가들이 좋아한 소설 1위한 황정은의 '디디의 우산' 정도는 연말에 보기 좋을까? 북릿인가에서 스릴러 부문 올해의 책 리스트에 들어간 알렉스 마이클리디스 책은 어떨까? 이제 막 읽기 시작했는데, 재미 있을 것 같다. 우에노 치즈코의 '누구나 혼자인 시대의 죽음'도 연말에 읽기 의미 있을지도 모르겠다. 

















아직 셋째주 책이 잔뜩 쌓여 있지만, 넷째주! 크리스마스 책들도 골라볼까?! 


크리스마스에 읽을 책 뭐 고르셨나요? 나는 일단 이렇게 쌓아보긴 했는데, 바뀔 가능성이 크다. 

나도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가부장제 철폐 외치는거 좀 쉬고 ㅎㅎ 소설의 세계에 빠지고 싶다. 





크리스마스라고 크리스마스 책 읽는 것은 좀 식상하고 괜찮겠구요. 



































아작의 코니 윌리스 책도 크리스마스 시즌에 나왔던 것 같은데, 제목 때문에 사서 읽을 수가 없다. 

고양이 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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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숭배하든 혐오하든 - 몸 페미니즘프레임 2
김명희 지음 / 낮은산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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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차별주의 성향은 여성에 적대적인 차별과 여성 숭배적인 차별로 구분할 수 있다." 


여성의 몸을 배움이 지식인 의사이자 살아 온 경험이 지식인 여자의 눈으로 잘게 나누어 예리하게 비판하는 책이다. 

어떤 이슈를 보아도 여자의 몸, 가장 최전선의 페미니즘 프레임으로 다시 읽혀야 할 이야기이다. 


이렇게 완벽한 시리즈물의 첫 권을 읽자니, 굉장히 설레인다. 페미니즘 프레임이라는 시리즈 명명도, 역동적인 표지 아트워크도 제목도, 저자도, 글도 만족스럽다. 


현상을 파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까지 인식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남자는 원래~ 여자는 원래~ 라는 말을 들으면, 절대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남녀차별의 최전선 같은 곳에서 살고 있다보니, 남자와 여자의 역할에 대해 뼛속까지 박힌 '여자'들을 많이 본다. 그런 얘기 남자들은 하지도 않아. 할 필요조차 없어서. 


편견은 편견에 그치지 않고, 그 편견을 답습한 각각의 행동반경을 제한짓고, 조정한다. 

여자아이들은 분홍을 좋아하고, 꾸미는 것을 좋아해서 유아기부터 화장을 해야 하고, 남성은 리드하고, 여성은 따라간다. 과학계에는 여성의 숫자가 적고, 돌봄 일자리에는 여성이 많다. 그리고, 이런 현상들은 다시 '남자는 원래~ 여자는 원래~' 신념을 강화한다. 

 

모든 챕터가 재미있고, 의미 있었지만, '털' 부분이 많이 생각난다. 탈코르셋을 가름짓는 잣대가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 바로 '머리카락' 이기 때문인데, 이런 이야기가 있다. 


머리카락 길이와 스타일만으로 특정 집단을 식별해낼 수 있을만큼, 머리카락의 상징적, 사회적 의미는 크다. 예를 들면, 스킨헤드족이나 펑크족같이. 남초 커뮤니티에서 가장 선호하는 여성의 머리스타일은 긴 생머리이다. 긴생머리족으로 불릴 수도 있는걸까? 여성의 머리카락은 섹시함과 여성성을 상징하기에 머리를 자르는 것은 처벌이나 반반항으로 여겨져 그에 순응하여 적당히 길어야 하지만, 카톨릭에서는 정숙함을 나타내기 위해 베일로 가려줘야 한다. 직업에 따라, 머리 모양과 머리 스타일을 제한한다. 


또 다른 털인 겨드랑이 털이나 성기의 털, 팔이나 다리의 털은 어떤가? 눈썹은? 여성의 모든 종류의 털에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혹은 '여성에게 요구되는' 조건과 규범이 있고, 반대편 성에 요구되는 조건들과 비교해 보면 새삼 소름끼친다.

일터에서 내가 숏컷에 파마도 하지 않고, 염색도 하지 않으니, 1년 내내 지치지도 않고, 파마 해보라며 권유하고,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하라며 웃는다.아, 나는 화장도 안 하구요. 일터의 어떤 남자들보다 단정한 머리임에도 불구하고. 짧은 머리의 남자가 염색하지 않고, 파마하지 않았다고 자연인 소리 들을 확률은?


목소리 이야기도 재있었다. 

목소리 톤을 높이는, 소위 말하는 서비스 톤인 솔톤, 여자의 애교를 강요하고, 무표정을 화난 것으로 웃음으로 분위기를 좋게 만들 것을 강요하는 강한 사회적 분위기.


" 애교를 통해서 얻는 호의는 남성적 응시 하에 놓인 여성성과 가부장적 조직 안에 한정된다는 점에서 젠더 평등이나 역량 강화와는 거리가 먼 방법이다. 순진무구하고 귀여운 어린이 행세를 함으로써 자신이 위협적 존재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타인의 심기를 살펴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고, 이를 통해 원하는 바를 얻어 내는 것. 이것이 여러 커뮤니케이션 방법 가운데 하나의 선택지일 뿐이라면 취향과 선호의 문제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다른 수단이 제한된 상황에서 애교가 가장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면, 그리고 이 방법만을 강요당한다면 이는 전혀 다른 문제가 된다. 토크쇼 방송에서 나이 많은 남성 진행자의 아무 말 대잔치에 생글생글 웃으며 애교로 대응하지 않았다고, 소셜미디어에서 팬의 잘못된 댓글 내용을 '정중하게' 지적했다고 '태도 논란, 인성 논란'에 휩싸인 여성 연예인들의 모습을 보면, 한국 사회에서 애교는 협상 전략이 아니라 사회적 규율이자 생존 전략이다.  


다 큰 성인 여성들에게 애교 강요하는 사회, 변태적이다."


흥미로운 조사결과도 있다. 애교나 옆나라의 카와이의 핵심 요소는 목소리 톤인데, 여남차별이 덜한 국가일수록 여성의 목소리 톤이 낮아진다. 일본이 최고로 높음. 남자나 여자나 목소리 톤이 높을 수록 리더의 자질이 없다고 여겨진다. 테라노스의 엘리자베스 홈즈는 낮은 목소리로 많이 이슈가 되었고, 들어보면 정말 저음의 목소리로 좀 놀라게 되고, 그것이 그녀가 꾸며낸 목소리였다는 것 또한 놀랍고, 여자의 목소리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예시이다.


인류학자가 연구한 한국의 애교는 아니, 한국 여자의 애교는 일본의 카와이나 부릿코(공주병)보다는 아마에(응석)에 가깝다고 한다. 


" 인류학 논문에서는 한국의 애교가 일본어의 '카와이(귀엽다)'나 '부릿코(공주병)'보다는 '아마에(응석받이)'에 더 가깝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아마에는 단순히 귀엽다, 사랑스럽다는 뜻이 아라, 아기들의 엄마에 대한 감정을 나타내는 단어로, 사랑받고 돌봄받고 싶은 열망과 관련된 생각이나 행동을 지칭한다. 이러한 아마에의 사회적 관계를 취하는 여성은 돌봄자에게 의존적이고 사회에서 미성숙한 어린이 위치를 갖는다. 그렇기에 한국의 애교 개념에 들어맞는다는 것이다. " 


마지막 챕터는 '목숨'이다. 

목숨을 좌지우지하는 여성에게 씌워지는 사회적 코르셋은 이 책 전반에 걸쳐 꾸준히 나온다. 

여자 의사들이 많아져야 하고, 남자들이 디폴트인 많은 연구들이 여자들을 대상으로도 연구되어야 하고, 여자들은 본인의 몸을 대상화하는 것을 멈추고, 기능적으로 자신의 몸으로 바라보고, 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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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2020 : 느슨한 연대 Weak Ties
김용섭 지음 / 부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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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는 좋은 책들이 너무 많고, 이 책 너무 좋다. 이 책도 너무 좋다. 읽으세요. 추천, 강력 추천 하고 다녀서 말발이 좀 떨어질지 모르겠지만, 이 때를 위해 아껴둔 한 권 읽을 수 있다면카드를 여기 꺼내본다. 한 권 읽을 수 있다면, 이 책 읽어보세요.

 

이 책이 내가 읽은 책들 중에서 가장 좋은 책은 아니지만,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같고 또 다른 독후감을 줄 것이라 믿는다. 우리는 누구나 이 사회의 구성원이니까요.

 

예전에는 트렌드 책을 목차만 보거나, 목차를 보고 가장 관심가는 부분만 보곤 했다. 나의 오만이었다. 찬찬히 처음부터 끝까지 일독을 권한다. 그리고, 나는 소화시키기 위해 이독을 할 예정이다.

 

이 책을 읽고 체크하는 부분들이 각각 다르겠다. 나 역시 그런데, 예전에 읽었을법한 부분들 외의 모든 부분들도 잘 메모해두었고, 시간이 지나면 어떤 방식으로든 다시 생각하게 될 것 같다. 그러니, 관심 없었던 부분도 다 읽어두면 좋을 것이다. 다양한 분야 담고 있다보니, 넓고 얕지만, 잘 정리해두었고, 버릴 챕터 없이 다 액기스였다. 


1. 느슨한 연대 - 책의 부제이자 코어 트렌드이기도 하다. 올해만이 아니라 지난 년도들과 앞으로도 유효할 트렌드이다. 비단 '느슨한 연대뿐 아니라 트렌드들은 이 시기의 트렌드이고, 지난해 달력 버리듯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서, 라이프 트렌드에 나온 지난 트렌드들도 같이 읽고 싶어졌다. 내가 생각했던 느슨한 연대는 SNS에서의 연대였는데, 책에서는 그걸 포함하고, 가족, 민족, 직장에서의 느슨한 연대까지를 이야기한다. 지나가면서 보고 분노했던 기사과 통계들 잘 모아놓고 있어서 잠깐만 봐도 저출산대책이 얼마나 쌉소리인지 분명하게 알 수 있다.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너무 상식적인 결론과 대안을 내주고 있어서 좀 놀랐다. 


2. 플뤼그스캄과 안티 폴루션 - 새로운 언어, 플뤼그스캄(flight shame)이 왜 스웨덴에서 시작되었는지, 유럽에서 시작되어 강한 트렌드인 기후변화와 환경 보호. 우리가 아무리 재활용 열심히 구분해도 미국이 웅앵웅 하는 사람에게 2018년도 탄소발자국 전세계 1위가 서울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미세먼지 공포를 이용하는 기업들의 마케팅도 눈여겨 볼만하다. 


3. 알파 세대- 알파 세대에 대한 것은 가장 생소하고 인상적인 트렌드였다. 왜냐하면, 내가 전혀 모르는 분야였기 때문에, 세대차이가 느껴졌고, 모르면 공부해야지. 여기 나온 에이트 포켓은 잘 알겠다. 동년배들 중에 포켓들 많다. 


4. 기계 인간과 바이오 해킹 - 이렇게까지 발전되어 있고, 진행형이구나. 내가 아는 칩은 과거 이단들이 전도할 때 666 이하던 그 수준인데, 바이오 해킹과 기계 인간, 현재진행형이다. '이미 시작된 미래' 엘리자베스 홈즈의 테라노스 너무 얼척없다 생각했는데, 영 제로에서 나온 이야기는 아니었던거다. 


5. 새로운 애국주의서는 태극기부대 이야기 나온다. 안 궁금하지만, 통렬하게 비판하는 것에 박수쳤지만, 노인문제와 겹쳐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반일 마케팅 이야기도 나오고. 


6. 취향 인플레이션에 관한 이야기는 요즘 내 주변에서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들인 것 같다. 인스타그래머블, 인플루언서, 등등 이건 '우아한 가난'과도 이어지고.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지. 


7. 백일몽과 공존 현실에 나오는 딥페이크 이야기는 정말 끔찍했다. 그냥 끔찍해. 하지만, 우리나라 현실이 더 더 끔찍한 이야기. 


8. 안티 에이징은 가고 에이지리스가 온다. 

9. 우아한 가난의 시대. 이 이야기는 계속 들어보고 이야기하고 싶다. 


10. 서스테이너블 라이프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에서는 패스트패션과 명품 회사들의 변화, 가장 최근의 업데이트된 정보들을 볼 수 있어 좋았다. 


각각의 모든 이슈가 다 시대의 화두가 되어도 부족하지 않은 이슈들이다. 100여개 골라내고, 거기서 또 골라냈다고 하니깐. 그리고, 지난 년도의 것들도 함께 봐야 하고. 


이 책 추천글 보고 2017년 인터뷰 찾아주셨는데, 김용섭 소장의 인터뷰도 좋았다. 좋은 저자가 쓴 인사이트 가득한 좋은 책. 


“세상의 흐름(트렌드)에 늘 관심을 두어야 하는 이유는 주변의 어떤 변화와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독립적인 눈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싶어 하는 분들에게 제 책이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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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에서
스티븐 킹 지음, 진서희 옮김 / 황금가지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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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의 날이 다가온다면, 무얼 할까? 

뭐라도 하나쯤 바로 잡을 수 있다면.


재미있어서 단숨에 읽어낸거 빼고는 스티븐 킹을 떠올리기 힘들었다. 표지가 정말 멋지구요. 


보수적인 작은 마을에 멕시칸 채식 레스토랑을 열고 정착하게 된 레즈비언 부부. 마을 사람들의 냉대를 받게 되고, 언제 망하고, 지역을 뜨게 될지 모른다. 스콧은 이웃에 사는 그 부부의 개들 때문에 작은 마찰이 있었고, 좋게 해결하려고 하나 과하게 뾰족한 대응을 받게 된다. 


자신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로 인해 혹은 그 일에도 불구하고, 기분도 근력도 좋아져 날아갈것만 같은 나날이 계속되지만, 

모든 일에는 끝이 있다. 모두에게는 0의 날이 온다. 


자신이 믿는 은퇴한 의사 앨리스에게만 자신에게 벌어지는 일을 털어놓고, 하루하루를 충만하게 살아간다. 


그에게는 다른 무엇보다도 좋은 친구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 좋은 친구들 중 하나인 고양이 빌때문에 슬펐다. 


"고양이 빌 D.는 자신의 애완 인간을 묘한 초록색 눈으로 지켜보았다." 


스티븐 킹이 고양이 스콧을 고양이 빌 D.의 애완 인간이라고 해줘서 좀 좋아. 요즘은 반려 인간이라고 하지만. 


마라톤 이야기가 나온 것도 좋았다. 마라톤 하이, 고양, 제목 elevation 엘리베이터할때 그 엘리베이션인가보다. 

고도, 고도에서. 


디디가 (개 디디 말고, 디어도라, 미시의 그이) 볼트 별명을 가지고 있을만큼 잘 달리는 여자인 것도 좋았다. 

이 책에서 가장 고양감 느껴지는 장면은 당연히 마라톤 장면이다. 절정이자 클라이막스지. 

달리기책들을 모았더니, 생각지도 못했던 달리기 책이 붙은 기분이기도 하고. 


이 책이 스티븐 킹의 가장 상냥한 책이라는 평을 봤다. 맞다. 상냥한 책이다. 

스티븐 킹 같지 않다고 했했지만, 스콧은 스티븐 킹의 인물 같긴 해. 장편소설이라기보다 중편소설 분량의 소설이지만, 

이 글을 읽는 독자가 충분히 고양감 느낄 수 있는 이야기일거라고 믿는다. 


   

117번 국도는 이중 커브길을 지나 곧장 보위 개천 바로 옆으로 이어졌다. 돌멩이투성이의 얕은 강바닥을 흐르는 강물이 졸졸 웃음소리를 냈다. 스콧은 개천에서 이보다 듣기 좋은 소리가 난 적은 없다고, 폐 속 깊이 들이마신 안개낀 공기가 이보다 맛있던 적이 없다고, 길 건너편에 조밀하게 모여 있는 커다란 소나무들이 이보다 좋아 보인 적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는 소나무의 톡 쏘면서도 생기 있고 다소 풋풋한 내음을 맡을 수 있었다. 들이마실 때마다 매번 호흡이 더 깊어져서 스스로 자제해 가며 들이켜야 했다.
‘이런 날에 내가 살아 있다니 정말 다행이다‘
그는 생각했다. - P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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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동네 낭만서점 특별기획 좋아보여서 책 모아둔다. 


1위 책은 황정은 '디디의 우산' 
















2위는 















3위, 4위


 









5위










6위









순위밖 3명 추천 
















2명의 추천 















연말 되니 리스트가 쏟아져 나오는구나. 

미스터리 리스트도 나올때가 되지 않았나. 요즘 미스터리 안 봤어서 좋다는 것만 골라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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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한스 2019-12-06 1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옆동네 낭만서점이 어디에요

하이드 2019-12-06 19:24   좋아요 0 | URL
교보문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