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her tomb by the sounding sea

오래간만에 발견한 낯익은 싯구


 

 

 

 

 

마쓰모토 세이초의 '점과 선'을 읽던중 뒷편에 실린 '제로의 초점' 에서 여주인공이 데이꼬는 일본 북녘의
거친 바다를 보고 포의 애너밸리를 떠올린다.

마이페이퍼 링크 주소 : http://www.aladin.co.kr/blog/mypaper/572097

 

'점과 선'도 좋지만,

'제로의 초점'은 읽는내내 뭐랄까  미스테리한 여자가 등장한다거나, 신혼부부중 남자의 실종사건이 발단이 되는 점, 혹은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이 새신부라는 점, 로맨틱한 점 등에서 코넬 울리치를 떠올리게도 한다. 거기에 포의 애너밸 리까지 멋들어지게 곁들였으니,  곱씹어볼수록 맘에 든다.

얼마전에 산 애드거 알랜 포 컴플리트를 꺼내 보았다.
나는 그닥 포의 매니아는 아니지만, 여러가지 의미에서 간직할만한 연구할만한 작가임에는 틀림없다.


조르주 페렉의 인생 사용법이 작아 보이는 이 착한 크기 ^^;
게다가 보더스 바게인에서 7.99센트의 착하다 못해 황송스런 가격으로 에드가 알렌 포의 모든 단편과 시를 담은 책을 팔고 있으니, 그날 이미 팔 뿌러지도록 많은 책을 산 다음이였지만, 사지 않을 수 없었다.

검은 표지에 해골 대가리에 poe의 'o' 에 까마귀가 앉아서 뭐라뭐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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