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지지 않는 마음
사이토 다카시 지음, 김영주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책의 제목이 얼마나 중요한가 계속 생각하게 된다. 책의 제목과 컨셉트.

사이토 다카시는 그 두 가지에 정말 특화된 저자가 아닌가 싶다.

 

사이트 다카시의 책을 여러권 읽었는데,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가지 힘, 혼자 있는 시간의 힘, 내가 공부하는 이유 등) 첫페이지부터 마지막까지 주옥같다고는 할 수 없지만, 한문장이라도, 한가지 아이디어라도 건지면 실패한 독서는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괜찮았다. 하지만 이번책에서는 어떤 아이디어도 어떤 문장도 와닿지 않았고, 이전에 읽었던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의 메세지와 상충되는 점들이 있어 갸우뚱하게 된다.

 

<부러지지 않는 마음>의 부제는 "흔들리는 마음을 단단하게 하는 세가지 방법" 이다.

 

서문이던가, 여튼 앞쪽에 나와 있다.

 

I. 인연을 소중히 여긴다.

II. 타인과 깊이 있게 사귄다.

III. 정체성에 뿌리를내린다.

 

안타깝게도. 이 세가지 요약도, 그를 뒷받침하는 이야기들도 와닿지 않았다.

워낙 궁금한 제목과 컨셉트로 책을 내주고 있으니 앞으로 이 작가의 책을 읽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하지는 않겠지만, 이 작가의 책이 이렇게 영양가 없을 수도 있다는건 염두에 두고 고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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