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에서 책 사면서 약콩두유 많이 주문했어요? 어흑. 석달동안 잘 주문해서 잘 먹고 있는데, 오늘 주문하려니 '상품준비중'이다. 아직(이제) 두박스(밖에!)  (안) 남았지만, 얼른 다시 준비되어랏! 내 책구매생의 두번째쯤으로 좋은 사은품이라고!

 

꿋꿋이 사은품 없이 주문. 주문하다 생각한건데, 인터파크 기프트몰은 조건도 없어서 당황. 책 한권만 주문해도 몇 개고 주문할 수 있다. 얼마전 '사는게 뭐라고' 책베개 얻으려고 조건 맞춰서 신간 5만원 넘게 주문하느라고 식은땀.

(요즘 안티 알라딘, 인터파크 서포터즈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나한테 알라딘 책베개 사이즈가 딱 딱 맞다는건 알라딘 책베개가 아니면 몰랐을꺼다. 그닥 베개 따지지 않고, 심지어 베개 없어도! 잘 잘 수 있지만, 그래도 가끔 생각났다는듯이 좋은 베개 한번씩 사곤 했는데, 책베개 사이즈가 좋은것이 목과 어깨가 굳어있는데, 왜 그 수면할때 좋은 높이로 추천하는 타월 말아 감는것처럼 결린 부분, 목에 딱 맞게 구부려서 어깨, 목이 시원한 느낌.

근데 이번에 사기 너무 힘들었어서 나는 예쁜 천 사서 꽃베개 만들꺼다. 네모난 모양이면 돈 더 들 것 같긴한데, 그냥 이 사이즈여도 되는건지 아님 네모나야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여튼, 이미 많이 찌그러진 책베개 완전히 가시기 전에 10월에는 꽃베개를 만들어보겠어요.

 

여튼, 그래서, 오늘의 책주문은 ..

 

 새라 워터스 <리틀 스트레인저>

 

 2차대전 직후 서서히 몰락하는 영국 귀족 가문의 대저택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소재로 한 <리틀 스트레인저> 역시 등골을 오싹하게 하는 기이한 스토리에 예민한 사회 관찰과 날카로운 비판을 적절히 더해 당시의 시대상을 생생히 재현해냄으로써 세라 워터스의 역사 스릴러 거장다운 면모를 여실히 보여준다. 이에 힘입어 공포소설로는 드물게 맨 부커 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스티븐 킹이 '2009 최고의 소설'로 선택하기도 했다.

 

정말 오랜만에 나온 새라 워터스의 신간이다. 동성애 코드가 없다고 굳이 책소개에 한문단으로 언급해주다니..

 

 

 

 

  정말 두서없는 주문.

  두유 사려고 책주문 하려고 했던건데...

  아, 단속사회 사려고 했던건데, 확률가족 사버렸네.

 

  뭐, 그런거죠. 사려던 책 까먹고, 다른 책들만 사고,

  책일상다반사입니다.

 

  너무  짜증날 것 같아서 안 읽으려고 했는데, 읽어보자꾸나.

 

  줌파 라이히 소설은 이번에 마음 산책에서 반짝반짝 강배경으로 찍은 사진이 정말 너무 예뻐서 계속 맘에 남아 있다. 참 별 이유로 다 사게 되는군. 그렇지 않더라도 줌파 라이히 소설 그간 다 읽었으니 언젠가는 사게 되었겠지만. 여튼, 신간 살 것이 별로 남아 있지 않단 말이다. 미스테리, 미스테리 신간을 팍팍 내주길 바랍니다. 라고 읽으려고 매일 세권씩 쌓아두는 책더미 속에서 투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