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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오 슈스케 지음, 오근영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미치오 슈스케.는 묘사가 너무 역겨워 읽지 않기로 결정한 작가이지만, 피니스 아프리카에에서 냈다길래, 읽어봤는데, 

나쁘지 않았다. 트릭도, 반전도 추리소설 읽는 즐거움이 있는 책이었다. 그렇다고 앞으로 이 작가의 책을 찾아 읽을 일은 없겠지만, 이 작품 정도는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 


고등학교때부터 함께 밴드를 해왔던 네 명은 사회인이 되어서도 아마추어 밴드 활동을 계속 하는데, 밴드 맴버 중 한 명이 죽게 되고, 형사의 아들인 다니오는 히메카와를 의심하게 된다. 밴드 맴버의 죽음과 히메카와의 과거 누나의 죽음이 번갈아 나오는데, 화자인 히메카와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도착 시리즈의 오리하라 이치라던가 '살육에 이르는 병'과 같은 다크계 아비코 다케마루가 떠오른다. 미치오 슈스케는 싫어도 오리하라 이치나 다크계 아비코 다케마루는 좋아하므로, 이번 경우에는 미치오 슈스케의 작품도 좋았던 것. 


짤막한 가운데 잘 짜여진 플롯과 책을 읽는 내내 록밴드의 음악이 귓가에 울리며,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는 긴장감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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