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100명 싫어하는 사람한테 하나씩 보낸다고 해서,응? 왜 기껏 받은 엽서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보내지? 생각했는데, 

맘에 드는 엽서들 추려내다보니, 왜 그런지 알겠다. ㅎ 나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보내겠다. (나는 회피형애착경향이니깐) 


엄선한 세트는 다음과 같다. 나도 남들처럼 네장만 고르려고 했지만, 가장 맘에 드는 12장과 그 중에 가장 맘에 드는 한 장.



비어즐리는 좀 반칙인듯, 두 장 있어서 두 장 골랐지만, 이십장 있으면 이십장 골랐겠지. 


오른쪽 위는 '체스터턴의 초상'인데, 무슨 그림인가 한참 봤다. 물구나무 서고 있는 그림이다. 

바닷가, 엄청 커다란 달을 배경으로 물구나무 선 그림이라니, 심오하도다. 



집 지어줘서 범죄 예방하자는 포스터. 책 읽는 해골. 미스터리 라디오를 듣는 여자.




이번엔 컬러세트

색감, 그림의 내용 다 맘에 든다. '폴리스FOLLIES'란 잡지 커버가 두 개 들어가 있는데, 두 장 다 맘에 든다. 

어제는 여기 있는 폴리스 커버가 베스트일꺼라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또 다른 폴리스 커버를 발견. 

위에 11개도 다 맘에 들지만 다음이 나의 베스트다. 





뭔가 1933년 겨울. 이라는 시간까지 맘에 들어.


follies 잡지 이미지로 몇 장 더 찾았더니, 역시 엄청나다. 





알라딘에선 아마 엽서 어젯밤 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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