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픽션 2권. 일본 도호쿠 지방의 사냥꾼들을 일컫는 '마타기'를 소재로 야마모토 슈고로 상과 나오키 상을 동시에 석권하며 화제를 일으킨 작품이다. 일본 문학 사상 최초의 일이었고 2015년 현재까지도 '더블 수상'의 타이틀을 가진 다른 작품은 없다.

도호쿠는 일본의 본섬 혼슈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산간지방이다. 제대로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이 척박한 땅에서 사람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산에 있었다. 산림에서 나는 목재나 사냥한 짐승을 팔아 살아가는 것이다. 도미지는 대대로 마타기의 집안에서 태어나 총을 다루는 실력이 뛰어나고 사냥일도 좋아하지만 아버지와 형에 밀려 사냥패에서 짐승의 명줄을 끊는 역할인 제1사수를 맡지 못한다. 이 청년 앞에 어느 날 이웃마을 지주의 딸인 후미에가 나타난다.

자신과 달리 교양 있고 천진난만한 이 부잣집 아가씨에게 반한 도미지는, 그녀의 집까지 10킬로미터가 넘는 길을 오가며 남몰래 사랑을 키운다. 그러던 중 후미에가 덜컥 임신을 하면서 두 사람의 밀회가 들통 나고, 도미지는 마을에서 쫓겨나게 되는데…



이 책 딱 사고 싶다! 인터넷 이미지로는 표지가 너무 촌스럽지만, 북스피어니 실물 보면 예쁘겠지!!

낭만픽션이 뭔가 했더니 '천지명찰'에 이은 시리즈다. '천지명찰'도 정말 재미있게 봤다. 

568페이지. 책도 두껍고.히히 


주말에 주문해서 읽으면 딱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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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2 07: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5-22 07: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5-22 07: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5-22 07: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이드 2015-05-22 0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는 선물 받음.에헤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