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일정 : 2005/09/14~2005/09/19
전시장소 : 인사아트센터
전시담당자 :
연락처 : 02)736-1020
전시작가 : 배병우

전시 기간 연장 안내*

기존 전시기간: 2005.8.31(수) - 2005.9.13(화)
전시 기간 연장: 2005.8.31(수)- 2005. 9.19(월)




아련한 그림움의 향기... '한국의 美'를 만나다

오랜 동안 한국적 아름다움의 세계를 한 장의 사진 속에 담아온 사진작가 배병우가 지난 2년간 제주도와 남도, 강원도 일대를 돌며 한국의 美가 담긴 풍경을 찾아 작업해 온 사진들을 모아 16번째 국내 개인전을 선보인다. 서구 사진과 대별되는 한국적 사진작업-조형성과 여백의 아름다움, 너그러움과 여유, 모노크롬의 추상성을 결합시킨 작업 20여점이 대작 중심으로 전시된다.

배병우의 작품을 통해 보는 한국의 미(美)는 단아한 선의 아름다움이다. 끊임없이 순환하는 계절의 변화에서 느끼는 아름다움이다. 그리고 삶의 여백을 즐기는 향기 있는 사람이 주는 아름다움이다.
한국의 미(美)는 궁극적으로 자연으로 통한다. 자연과 어우러져 모나지 않게 조화를 이루는 것! 자연의 선과 변화가 가진 의미를 이해하고 삶 속에서 자연의 가치를 체득하는 것! 그리하여 마침내 자연과 하나가 되는 것! 그것이 한국인이 추구하는 궁극의 아름다움이다.

눈 덮인 대관령의 소나무에서 햇살이 뜨거운 제주도의 푸른 바다까지, 도심 속 고궁의 한적한 오후에서 남도의 초록빛 녹차 밭까지, 슬픈 할미탈의 웃음에서 화려한 부채의 춤사위까지…. 한국의 아름다움을 한 순간의 풍경으로 담아낸 그의 모든 사진은 표면적 아름다움의 미감을 넘어서 그 너머의 순수자연의 선, 형, 색의 질서를 보게 한다. 하늘에서 대지까지, 바다에서 섬까지, 수직이면 수직, 수평이면 수평, 또 곡선이면 곡선, 직선이면 직선, 그 모든 선과 형 속에서 고요에서 떨림, 어둠에서 빛남은 무채색에서 유채색의 경계를 넘나들었던 사진가의 내밀한 미감의 눈길을 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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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5-09-20 0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아악! 끝났잖어!

mannerist 2005-09-20 0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여기나 갈껄...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