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건 얼마전에 복습한 어벤져스에 나왔던 말인가, 캡틴 아메리카 2에 나왔던 말이던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제3인류> 3권을 읽었다.
점점 재미있어 지니, 4권까지 안 읽을 수가 없네.
'나는 시키는 대로 일하면서 살고 싶어요. 만약 내가 자유를 얻게 되면,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알 수가 없을 거예요. 그러면 내 삶은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되죠. 그보다 불안한 일이 또 있을까요?'
'나는 개인적인 결정을 어떻게 내리는지 몰라요.'
'나는 무언가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을 견딜 수 없을 것 같아요. 잘못 선택하면 어쩌나 하고 두려움에 빠질거예요. 그보다는 남들이 나 대신 결정해 주는 게 좋겠어요. 그러면 설령 그들이 그릇된 선택을 하더라도 그건 내 잘못이 아니죠.'
(...)
'그냥 돌아가시는 게 좋겠어요. 우리는 여기에서 아주 좋은 대접을 받고 있어요. 우리는 <자유>에 관심이 없어요.'
베르나르베르베르가 생각하는 실패한 인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