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로스의 <나는 공산주의자와 결혼했다>

 

미국의 역사가 사회뿐 아니라 그 구성원인 힘없는 개인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꾸준히 파헤쳐온 필립 로스가 1998년 발표한 장편소설로, <미국의 목가>(1997) <휴먼 스테인>(2000)과 함께 일명 '미국 3부작'으로 불리는 작품이다. 네이선 주커먼이 화자로 등장해 이야기를 끌어나가기 때문에 '주커먼 시리즈'로 불리는 작품 가운데 한 편이기도 하다.

또한 필립 로스가 오랜 세월 연인으로 지내다 1990년 결혼하지만 4년 후 이혼하게 되는 영국 여배우 클레어 블룸이 자신과의 결혼생활을 자세하게 묘사한 회고록을 출간하자, 이에 분노해 발표한 작품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배신과 복수'에 대한 신랄한 사유가 그 어느 때보다 날카롭다.

 

 

 

 

 필립 로스의 책들 주섬주섬 챙기며 문득 <휴먼 스테인>에 안 좋은 기억이 있었는데 .. 아, 1월 첫 주문으로 온 양장에 개판 제본. 문동에서 양장,반양장 내게 된 좋은 계기

 

 

 

 

 

 

되게 예쁜 <테스>가 바쁜 와중에도 자꾸 눈에 들어왔다.

 

 

 

 

 

 

 

 

 

 

 

* 세계문학이 현대의 아티스트와 만나다.
* ‘1984’ 출판 브랜드의 새로운 세계문학 시리즈, 1990년도부터 출간된 ‘혜원출판사’의 세계문학 시리즈를 계승하다.
* 아티스트가 직접 선정한 책의 커버를 자유롭게 아트워크로 표현하다. 고전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세계문학 시리즈가 시작된다.

 

 

표지 아티스트- 김대홍
아메바컬쳐 엔터테인먼트에서 그래픽디자인과 아트워크를 담당한 김대홍은 음반, 광고 등에 회화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휘성과 2AM 정진운, 다이나믹 듀오 등 수많은 아티스트의 앨범 작업을 하였다.
<테스>는 여성의 순결을 강요하는 남성들의 편견과 사회적 차별을 적나라하게 비판한 소설이다. 김대홍의 아트워크는 ‘소설 속에서 볼 수 있는 회화적인 장면들 중 알렉과 마주하는 테스의 모습에 사로잡힌 채 순수한 여인 테스의 모진 운명의 시작을 그리고 있다.’

되게 그럴듯하네. 민음사의 얼척없던 한정판(?) 세계문학전집과 펭귄하드백 따라하던 양심에 털난 북로드 생각나네. 확 펭귄UK에 메일 보내려다 귀찮음 반, 나라망신 시키기 싫은 맘 반으로 참았는데.

 

이 책 되게 예쁘다. 아티스트 시리즈. 1984 출판 브랜드.

 

  스티브 마틴<레이시 이야기>

 

스티브 마틴 장편소설. [신부의 아버지], [핑크 팬더] 등에서 백발의 코미디 배우로 유명한 스티브 마틴이 미술수집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해 경매회사 소더비와 첼시의 갤러리 거리 등 뉴욕 아트마켓을 배경으로 여성 아트 딜러 레이시 예거의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그렸다. 독특한 소재와 빈틈없는 짜임새로 출간과 함께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주인공 레이시 예거는 아트 딜러다. 매력적인 레이시는 최고의 미술경매회사 소더비의 지하 창고에서 일하면서 아트 딜러의 길로 들어선다. 하지만 의문의 일로 소더비에서 해고되고, 새로운 직장에서 다시 승승장구한다. 레이시는 화가의 작품을 고객에게 더 멋지게 소개하기 위해 직접 액자를 새로 맞추기도 하고, 수집가들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 얼굴을 내밀며 점차 자신만의 입지를 다져 간다

 

 

이 스티브 마틴이 그 스티브 마틴이었던 것이다. 궁금.

 

 콜린 멜로이 <언더 와일드우드>

 

전작에서 야생성과 신비함으로 가득 찬 와일드우드의 인물과 배경 설명에 집중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좀더 짙어진 서사성과 정교한 이야기 그물망, 탄탄한 캐릭터 구성으로 독자를 소설 읽는 재미에 흠뻑 빠뜨린다. 또한 전체 우드를 둘러싼 개개의 욕망과 부조리한 현실세계를 빼닮은 집단주의에 대한 묘사는 서사 판타지-모험 시리즈의 품격을 차원 높은 경지로 끌어올린다.

그래그래! 전작도 재미있었지만! 두번째가 더 재미있을 것 같았어!

 

 

 

그리고 무한 뒤끝으로 궁금해도 올리지 않는 레이디L

 

 

 

 

로즈데이의 난장판

저 열라 달아보이는 커피는 물론 정직원의 커피, 옆의 커피는 알라딘에서 죽겠다고 곡을 한 나를 불쌍히 여기시어 ㄱ님께서 보내주신 기프티콘으로 산 커피

 

 

 

 

오늘의 나를 바쁘게 한 풀들 중 하나인 동양란 환희

 

내일은 그린플러그드로 난지도 소풍 가는 날이다. 정직원과 토요일 바꿔서 내일은 놀... 지만,

덥...고, 화관을 만들어 팔아볼까 싶어 일 벌려 놓은 상태. 못 팔더라도 최소한 E에게 화관, 팔찌 수업은 해줬다. 고 말할 수 있는.

 

지난 주말, 파주에  야외 웨딩 도와주러 다녀 오면서 (나 완전 버라이어티하게 바쁨바쁨)

합정에 내려 오랜만에 쇼콜라티에 언니 핫초코 마시러 비터스윗나인가서 수다 한 판,

그리고, 오던 길에 맘에 쏙 드는 동네서점 발견,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안지도 오래됬지만, 들어가서 구매한건 처음.

지유가오카 빌리지 뱅가드 같았어! 이상한 것만 좀 더 들여 놓는다면. .. 응?

 

여튼, 할 이야기가 잔뜩이다.

 

오늘부터는 책도 읽겠어. 재미있는 책이 잔뜩 있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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