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좀 좋아해서 교보에서 부지런히 읽었다.

분량이 많지는 않은데, 왔다갔다 할때마다 조금씩 읽다보니, 영 진도가 안 나가고 있던 차,

부산여행에 가서 부산 교보에서 -_-a 사서 함께 여행한 동생에게 선물해주었다.

 

부산 여행중에, 해운대에서, 광안리에서, 호텔방에서,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까지. 조금씩 읽어서, (그러니깐, 혼자 여행이 아니면, 책 읽을 시간대신 먹는 시간이 늘어날뿐이고) 다 읽고, 기차에서 겨우 건네 주었는데,

 

동생군이 읽고 싶다고 해서, 한 권 더 사게 생겼다.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고, 강추!라고 침 튀길 생각은 전혀 없다.

 

그녀의 전투력이 필요한 사람, 나처럼, 동생군처럼, 친한 동생 E양처럼 의지가 약한 (이 셋중에선 내가 제일 약하지만;)

이들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채찍'이라고나 할까.

 

나는 워낙 고민에 계획에 자책에 반성에 작심삼일 등등이 많은 편이지만, 가게 시작하고 나서는 극극 많아졌다.

유수연의 독설 읽으면서 '반성', '반성하는 나'에 또 '반성'

 

지금 당장 해결이 안 되는 고민이라면 고민을 멈춰라.

똑같은 고민을 매번 반복하며, 오히려 고민과 슬픔, 즉 자기연민을 즐기고 있지 마라.

 

당장 오늘의 할 일들로 머리와 감정을 채워가며 버텨라.

때가 되고 내게 해결할 능력이 생기면 그때 다시 고민하라.

 

나의 고민에는 항상 감정적인 것들이 배제되어 있었고, 외부의 조건들을 가져오는 것이 목표였다. 그래서 나의 고민은 항상 짧게 끊어지며 바로 행동으로 이어진다. 내 경험상 구체적인 목표가 없는 고민은 자기 연민으로 끝나거나 더 나아가지 못하고 제자리에서 반복될 뿐이다.

 

 

 이런 그녀가 내세우는 고민의 원칙은 다음과 같다.

 

 

 

 

 

 

 

  • 반복되는 고민은 하지 않는다.
  • 고민마다 정해진 기간 내에 반드시 결론을 낸다. 결론 없이 반복되는 고민은 내가 무능력해서 해결이 안되는 것이다. 지금 해결이 안되는 고민은 현실적인 능력을 갖추고 난 후에 다시 한다.
  • 여러 가지 고민을 동시에 하지 않는다.
  • 미리 앞서서 고민하지 않는다. 그리고 미래의 일이나 내가 능력을 갖춘 후의 일은 그때 그때 상황이 변하기 때문에 미리 고민하지 않는다.

 

'고민' 보다 '행동'

'목표'가 있는 '고민'

 

최종 기한이 없는 목표나 노력은 장전하지 않는 총탄과 같다.

스스로 최종 기한을 정해놓지 않는다면, 당신의 삶도 '불발탄'으로 끝나고 말것이다.

 

                        -  브라이언 트레이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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