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고 하지만, 역시 내가 자연에 있었던 적은 없다보니, '돌아간다' 는건 어불성설.이지만,
언젠가 여행했던 일본 북부지방에서 '이런 곳에서 살다 죽었으면 좋겠다. 고 했던 그 북부지방의 자연 이야기를 한껏 볼 수 있는 만화가 바로 토리빵.

아주 귀여운 '새' 책이다.
고양이 만화도, 개 만화도, 토끼 만화도, 에, 또, 여튼 여러 동물 만화와 책이 있지만, 내가 아는 '새' 만화는
토리노 난코의 '토리빵'이 유일
꾸준히 사고 있었긴 한데 'ㅅ' ;
이번에 컴퓨터 고장난 기념으로(?) 1권부터 정주행.
아.. 역시 ... 재미있어...
네컷만화나 한 두페이지에 끝나는 만화로 어디서 읽던 부담없고, 그림도 예쁘고,
도심 한가운데에서, '자연'을 생각하게 만드는 책.
늘 있었지만, 들리지 않았던 새소리가 들리게 하는 만화다.

홋카이도 지방을 여행할 때, 동행자가 그랬다.
나의 낭만적 한숨 섞인 이런 곳에 살다 죽고 싶다는 멘트에
'나이 들면, 관절 쑤시고, 추워서 안 돼~~!'
라고;;
그래도, 토리빵 보니, 다시 눈이 많은 북부지방 여행하고 싶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