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데님은 - 어디가 안 좋으신가?"
" 글쎄요. 저는 어려운 거라고는 잘 - 뭐, 마음의 병- 일깝쇼."
" 마음- 의 - 병."
" 아니, 그게, 미쳤다는 건 아니고요. 머리가 이상해졌거나 정신을 놓은 것과는 다릅니다. 왜, 병은 마음에서 온다지 않습니까. 그런 종류지요. 뭐, 개에 물린 것과 비슷합니다."
" 개에 - 다치셨나?"
나오스케는 숨소리를 흘리듯이 헤실헤실 웃으며, 잘 모르겠는데요- 하고 아무렇게나 말을 맺었다.  

  

 

 

 

마음의 병. 개에 물린 것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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