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게마츠 기요시를 알게 된 것은 지금은 소식이 끊긴 판다님 덕분. 시게마츠 기요시의 책을 선물 받고 의외로 재미난 청소년 소설이군. 생각했던게 벌써 몇년전이야,
<열구>를 보고, 야구 이야기인가 싶어 보관함에 담아두었다가 구매. 부제스럽게 '그때 우리를 미치게 했던 야구' 라고 적혀있고, 띠지도 표지도 이것은 야구 이야기입니다! 라고 마구 어필하고 있으니깐.
오늘 새벽 읽기 시작한 <열구>는 야구 이야기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시게마츠 기요시의 강점인 가족 이야기, 부모와 자식 이야기에 감정이 마구 솟는다.
읽으면서 욱- 울컥, 읽다가 또 욱- 울컥, 착한 이야기. 착하고 가슴 아픈 이야기. 착하고 가슴 아프고 희망찬 이야기
이 띠지가 무지 맘에 든다.
야구공 모양의 띠지! 띠지에 들어간 글씨도 부담 없이 적절
띠지는 '홍보용' (나에겐 '책갈피') 이 책은 표지도 나쁘지 않지만, 띠지로 완성되는 표지인듯하다.
멋진 띠지가 정말이지 얼마나 멋진지! 정말정말 멋진 띠지는 아주아주 희귀해서, 이렇게 맘에 쏙 드는 띠지를 보면 흥분해버리고 만다.
각 장별로 앞에 이렇게 감성적인 야구 그림이 아련아련하게 장을 나누어주고 있다.
뒷면 표지에 어렴풋이 보이는 야구공들도 쿨!
표지도, 띠지도, 이야기도 맘에 쏙 드는 책이다.
야구 이야기이기도 하고, 야구 이야기가 아니기도 하고,
착한 이야기. 착하고 가슴 아픈 이야기. 착하고 가슴 아프고 희망찬 이야기의 <열구熱球>












<소년, 세상을 만나다>, <오디세이 왜건, 인생을 달리다>, <일요일의 석간> 정도 읽었는데, 꽤 많이 나와 있구나. 청춘, 가족, 청소년, 모험, 방황, 등의 테마, 시게마츠 기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