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실물을 보지 않고, 원서 생각만 하고 별 다섯개 리뷰 달았던 것을..
이번에 엽서 받아보고, 안 그래도 찜찜했던 펭귄 북디자인의 실물을 보았습니다.  

한마디만 할께요.

동문선 존 버거와 펭귄 존 버거의 차이를 봤을때 정도의 충격입니다.  

 표지, 사진, 종이... 

 딱히 북노마드의 디자인책 주목하지 않았는데, 앞으론 '요주' 입니다. 

북커버 디자인도 변방 오브 변방인데, 그 중에서도 펭귄 북디자인.을 구매해서 뿌듯하게 소장하기 위한 용도라면 만원도 차이 안 나니 원서를 사기를 권합니다.  

표지 그림이 주인 책이니, 영어가 크게 부담되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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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2010-05-22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그렇게 별루예요?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면 구매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이렇게 봤을 땐 판형이 다르고, 아무래도 안쇄의 품질이 다를 거라는 생각은 드네요. 그밖에 또 다른 나쁜 점이라면 어떤 건지... 동문선이랑 비교하시니 좀 많이 놀랍지 말입니다.

하이드 2010-05-22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문선.이랑 비교한건 '인쇄의 품질'이었는데 오해가 있을 수도 있겠네요!! 지적 감사합니다.

'보는 것의 방법' 펭귄것과 동문선 것 가지고 있는데, 안의 사진이 다 흑백이에요. 책의 내용이 내용이다보니, 이미지들이 중요한데, 도통 구별이 안 되는 흑백 이미지들 보다가 펭귄 원서 보니, 선명하게 잘 보이더라구요.

이 책은 모두 칼라구요. 말씀하셨듯이 인쇄의 품질, 종이질의 차이입니다. 번역본은 하얗고 빠딱빠딱하니 반사되는 종이이고, 아름다운 펭귄 표지들이 좀 과장되게 말하면 북한삐라같은. 다른 표현이 떠오르지 않으네요; 그러니깐 자연스럽지 못하고 과장된 색감이라고 해야할까요? 원서와 확연히 다른 느낌입니다.

카르멘 2010-05-27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원서살까 번역살까 고민하다가 원서로 질렀습니다.
저 펭귄 표지 완전 팬이에요!
Thanks to 도 살짝 눌렀어요. ㅋㅋ

근데 아래 글을 보니 표지 엽서 별로인가봐요;
100장 세트를 사야 하나. 또 지름신이 오려고 하네요.

하이드 2010-05-27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0장 세트는 좀 많이 기다려야할꺼에요. 일단 아마존은 10월쯤이니깐, 그때쯤이면 우린 새로 지를 수 있어요. 으쓱! 제가 달력에 똥글뱅이 쳐 놓았으니, 풀리면 잽싸게 구매하고 올릴꺼에요. 근데 10월은 언제 오나... ^^;

취향에 따라, 가격에 따라, 글에 따라 여러가지 이유로 원서 혹은 번역본을 권하는데, 이 책은 어떤 이유로든 원서를 고를 것 같습니다. 원서 받으시면, 서점의 번역본과 비교해보실 수 있으실꺼에요. ^^

땡스투도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