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오멜라스에서 새로운 책이 나왔다. 로버트 하인라인의 <코벤트리>
멋지구리한 양장본과 페이퍼백 버전이 함께 나왔었는데, ... 그동안 다 샀는데!! 지난번부터 양장본은 포기하고, 페이퍼백만 .. 출판사의 사정은 이해가지 않는 바 아니지만, 그동안 샀던 나는 아쉬울 뿐이고.. 이번엔 혹시, 이번엔 혹시. 했는데, 역시 페이퍼백만 ..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책이라 더욱 아쉽다. .. 그러니깐, 처음에 읽기 어려운 책보다 하인라인같은 책들 먼저 냈으면 안됐나? 흑
나온지 며칠 되었는데, 아직 책소개도 안 나와있네. 책 뒤에 나와 있는 소개를 옮겨 보면
체제에 충성하던 주인공은 왜 목숨을 건 로맨스와 혁명에 뛰어들었나?
전체주의 종교 국가로 탈바꿈한 21세기의 미국, 예언자의 경호대원으로 충성하던 존 라일은
예언자와의 성스런 의식을 앞둔 여집사 주디스와 어느 날 운명적인 만남을 갖는다.
과학소설계 3대 거장 로버트 하인라인의 전설적인 가상역사 '미래사' 시리즈 연작!
<므두셀라의 아이들> 사기만 하고 보지도 않았더니; 므두셀라랑 이 작품이랑 근간으로 나와 있는 <달을 판 사나이>까지 '미래사' 연작으로 나와 있다. 오호- 시리즈였어? 급관심
사족 덧붙이면, 오멜라스는 뭐랄까.. 구매는 나오는 족족 다 했는데, 읽지를 못했어;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 유독 오멜라스 책만 그래.





어슐러 르 귄의 <하늘의 물레>
알라딘에 원서 제목 The Lather of Heaven 로 오타 났어
나온지 며칠 되었는데, 책소개 따위는 나와 있지 않아. 알라딘이 게을러 터진건지, 출판사가 무성의인건지 알 수가 없군.
무튼,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가져왔다.
장자의 사상을 바탕으로 작품을 집필하였다. 제목인 『하늘의 물레』(Lathe of Heaven) 역시 장자의 『경상초편』에서 언급된 천균(天均)을 영어로 번안한 것이기도 하며, 꿈을 꾸게 되면 그대로 세상이 바뀌고 마는 주인공의 이야기나 바다거북을 닮은 외계인은 장자의 '호접지몽'과 '우물 안의 개구리'를 연상시킨다. 미국에서 2002년 TV 드라마로 만들어져 화제를 불러모으기도 했다.
줄거리
꿈꾸기를 두려워하여 각성제를 과다 복용한 오르는 결국 하버 박사를 찾아온다. 박사는 자신이 꿈을 꾸면 꿈처럼 세상이 바뀌어버려서 불안해 하는 오르를 진정시키고 몇 가지 실험을 한다. 놀랍게도 오르의 말처럼 그의 꿈대로 세상은 바뀌고, 이 모든 걸 하버 박사 역시 경험하고 알게 된다. 하버 박사는 오르의 꿈을 이용하여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려는 야심을 갖는다. 그러나 '사람이 너무 많아 지구의 미래가 너무 어둡다'는 말에 '과거에 세계적인 역병이 돌아 지구의 인구가 1/10로 줄어들었다'는 과거가 생겨나고, '사람들끼리 싸우지 않는 평화로운 세상을 원한다'는 말에 외계로부터 공격이 들어와 인류는 하나로 뭉쳐 외계와 싸우게 되는 일이 벌어지는 등 점차 세상은 혼란스럽게 변해만 간다.
위키에서 보고 '이게 뭔소리여' 할만 했네. 르 귄의 작품은 해인 시리즈를 무지 괜찮게 봤어서 (이거 이전에 원서 가지고 싶다고 안달복달했는데, 원서도 이미 겟했고) 이 작품도 일단 구매할 것 같다.








로크 미디어에서 존 딕슨 카 시리즈를 이렇게나 꾸준히 내 주고 있다.
이번에 나온
<초록 캡슐의 수수께끼>로 벌써 네권째 나왔다는!
사실 동서미스터리의 존 딕슨 카는 다 사서 읽었는데, (거의 대여섯권 될껄?) <구부러진 경첩> 읽고 재미 없어져서, 그 다음부터 안 읽었다. 지조없는 독자 같으니라구;
존 딕슨 카가 재미있다는 건 알고 있는데 말이다.
적립금 폭탄 맞으면 한번에 몰아서 읽을 예정
그나저나 희안하네. 알라딘 왜 책소개 업데이트 안 함?




사악하고 치밀한 독살범
vs. 비범한 아마추어 심리학자
vs. 천재적인 두뇌의 탐정
최후에 웃는 자는 정해져 있다
그러나 그 웃음의 의미는 매번 다르다
마을의 과자 가게에서 팔린 독이 든 초콜릿을 먹고 어린아이가 죽음에 이르자, 범죄 연구를 취미로 하는 아마추어 심리학자가 이 독살 사건의 범행 방법을 폭로하기 위해 실험을 고안하지만, 실행 도중 목격자들의 코앞에서 초록 캡슐로 독살당하고 마는데……
아르투로 페레스 레베르테 <전쟁화를 그리는 화가>
이 작가를 참 좋아했었다. 오래간만에 만나는 신간이라 반가운 마음에 보관함에 담았다.
지중해의 한 버려진 망루에서 그림을 그리는 남자,
그리고 한 장의 사진을 가슴에 품고 그를 찾아온 병사,
찰나의 순간 얽혀버린 운명의 두 사람이
죽어가는 세상을 위해 치러내는 외롭고도 위대한 장례식
지중해의 작은 마을, 해안가 절벽에 위치한 한 버려진 망루에서 두 남자가 만난다. 한 남자는 전직 종군기자이자 저명한 사진작가로 현재는 지난 30년간 한시도 몸에서 뗀 적 없던 카메라 대신 붓을 들고 망루 내벽을 가득 채울 거대한 벽화를 그리고 있다. 그가 바로 이 소설의 주인공이자‘전쟁화를 그리는 화가’안드레스 파울케스이다. 또 다른 남자는 파울케스가 수많은 전쟁 중 어느 한순간 스치며 찍었던 사진의 주인공으로 그 후 10여 년간 사냥개처럼 그를 추적한 끝에 지금 이 자리에 와있다. “도대체 왜 그토록 날 찾아다닌 거요?” 화가가 묻는다. “당신을 죽이려고요.”사진 속의 병사 이보 마르코비츠가 대답한다. 하지만 이내 병사는 당장 파울케스를 죽이지는 않겠노라고 한다. 자신은 그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있고, 그가 자신의 사진에 대해 반드시 깨달아야 하는 사실들이 있다고.




<뒤마 클럽>, <플랑드르 거장의 그림>을 재미나게 읽었고, <루시퍼의 초대> 시리즈는 재미없어서 읽다 포기. 그 이후로 이 작가의 책 안 나오더니, 이번에 몇 년만에 나온건지.
어린이날 맞이 이벤트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관심 가는 할인 책들 꼽아보면

앤서니 브라운의 <나와 너>는 오늘까지 알사탕 500개!
<나와 너> 앤서니 브라운 친필 사인 액자 추첨 + 독후활동북
요런 이벤트를 하고 있다. 독후활동북은 뭐 오나 저녁때 한번 봐야겠고, 친필 사인 액자는 기대만 해본다.
타치아나 하우프트만의 <세계의 동화>가 처음 나왔을때만 하더라도 58,000원이라는 책가격은 정말 놀랄노였지! 이때만 하더라도 나는 정성이 독일까지 뻗쳐서, 막 독일 아마존에 주문을 넣어가며 이 책의 원서를 겟하였었지. 지금은 ...
무슨 잠자는 공주도 아니고, 고이고이 잠자고 있지. .. 응?
번역본을 사볼까. 하는 생각도 든다. 우선순위에 들지는 않지만, 독일원서는 동화라도 쉽지 않아. 이 책 그림도 예쁘지만, 글씨도 아주아주 많다. 근데, 이 책 지금 50% 행사합니다.
2005년도의 58,000원도 절대 비싼 가격이 아니라고 느껴질만큼 퀄러티가 훌륭하고, 읽을거리, 볼거리가 많았던 책이었던지라(근데, 그 후에 쇄가 바뀌면서 후져지거나 했을지는 장담 못함) 반값 행사는 좋은 기회로 생각되네요.
그리고 팝업북 행사도 있어요. (팝업북 맞대결) 할인도 많이 되고, 쏠쏠한 타이틀도 제법 보이네요.
근데 조기품절 될 수도 있다네요!









전 데이빗 카터의 작품들이 탐이 나구요. 사부다의 엔사이클로피디아 시리즈도 탐나요. ㅎㅎ 탐만 나요.



my fairy 시리즈도 죄다 할인이네요.





소문만 들었는데, 이 시리즈가 진짜 그렇게 예쁩니까?!
어째 좀 떙기는 책들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