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의 마법 - 당신도 모르게 꿈을 이루어주는 비밀의 힘
존 윤(윤형석)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총 88층으로 1999년 8월 8일에 준공되었고, 8층 간격으로 면적을 달리하며, 외곽의 복합 기둥이 8개, 교대로 배치된 철골 기둥이 8개다. 주소는 88번지다.'

중국 푸동지방에 있는 '금무대하' 라는 세계적인 건물의 안내서이다.  

저자는 여기에서 8에 대한 중국인의 집착(? 사랑!)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8의법칙'을 연구해나가기 시작한다. 

>>> 믿음의 법칙
거대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은 시간을 거꾸로 살았다. 열심히 노력하면 언젠가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거라고 자신을 미래로 '미는'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머릿속에 꿈을 이룬 자기 자신을 그리고 그 미래로부터 현재의 자신을 '당기는' 방법으로 훨씬 손쉽게 목표를 달성했다. 

>>> 8의 마법(The Magic of Lucky 8)
진심으로 믿는 것은 이루어진다-> 하지만 우리의 의식은 회의적이기 때문에 진심으로 믿는 것을 방해한다.-> 따라서 진심으로 믿기 위해서는 슬그머니 '우회해서' 의식을 따돌려야 한다. 

즉, '8의 마법'이라는 것은 믿음의 마법, 자기최면의 마법인 것이다. 8은 8이 아니라 7일 수도 4일수도 1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좋은 것이고, 나를 성공으로 이끌어 줄 것이라고 굳게 믿는 것이다. 

'믿음'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중국인이 좋아하는 8이라는 숫자를 통한다는 것이 조금 쌩뚱맞고 연관성 없어 보이기는 하지만, 제목만큼은 확실히 눈길을 끈다.(낚였다.는 기분이 드는건 독자 팔자고) 

무튼, '8의 마법'을 실생활에서 써먹기 위한 3단계 실천 전략으로 IBL을 소개하고 있다. Imagine(상상하라), Bridge(상상과 현재 사이에 다리를 놓아라), Leave(현재를 버려라) 

많은 성공사례들이 나오는데, 좀 억지스럽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것은 제목과 자기계발 사례 사이에서 오는 위화감이고, 내용은 술술 읽히는 여느 자기계발서와 같다. 다만 실천전략으로 밀고 당기고의 예는 당기는 것보다 미는게 상식적으로 더 쉬운데.. 하고 속으로 생각했다는 거. 하지만 저자가 말하는 바를 이해할 수는 있었다. 성공이미지를 그리고 쫓아가느라 가랑이 찢어지지 말고, 성공했다고 생각하고(굳게 믿고) 그 상상의 '고무줄'을 잡고 탑Top으로 휙 올라가라는 것이다. '우회해서' '자신 안의 회의'를 속이기. 방식으로.

 

사람들은 다 아는 얘기만 나오는 자기계발서라도 계속 읽고 싶어한다. 자신이 아는 것을 누군가가 계속 이야기해주며 자신이 맞다는 것을 확인받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책 속의 내용과 사람들이 자기계발서를 계속해서 읽고 있다는 심리는 꼭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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