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언 레이놀즈가 나오는 로맨틱 영화 두개를 봤다.
사실, 라이언 레이놀즈라는 배우에 대해 잘 몰랐고, 어쩌다 본 로맨스 영화 두개에 라이온 레이놀즈가 주인공이였다.
<마이 시스터즈 키퍼>를 본 다음에 본 영화가 <나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 (-> 원제는 더 멋지다. Definitely Maybe) 였는데, 마이 시스터즈 키퍼의 꼬마 애비게일 브레이슬린이 이 영화의 딸래미로 나온다.
딸 마야(애비게일 브레이슬린)에게 이혼한 엄마를 포함한 인생의 세 여자를 이야기해준다.
이 세 여자가 다 낯익은 얼굴은 아닌데,무척 예쁘고 멋진 캐릭터. 각각의 여자들과의 장면들중 꽤나 오래 남을 명장면들이 많다. 포스터의 중간에 있는 여자가 나오는 비오는 날 처마 밑에서의 담배 장면은 진짜 가슴에 무한진동. 포스터 맨 위의 여자와의 I crush you 노래 장면은 유튜브를 뒤지면 많이 나오는 명장면이다. 포스터 중간 여자의 '제인에어 판본 모으는' 이야기. 나중에 결정적인 그 이야기도 식상한듯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그렇게 별 정보 없이 라이언 레이놀즈를 알게 되었는데,
얼마전에 본 영화 <프로포즈> 산드라 블록만 보고 봤는데, 이 영화의 남자 주인공이 또 라이언 레이널즈인 것이다. 여기서는 전 영화보다 더 그의 캐릭터가 강조되었다. 뻔한 로맨스 영화려니 싶었는데, 이 영화 꽤 재미있다. 산드라 블록이 로맨스 영화에 안 어울린다는 편견은 버리길. 마지막이 좀 밍숭맹숭했나. 싶긴하지만,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게 봤던 영화다. 후반부 즈음에 라이언 레이놀즈의 벗은몸이 나오는데 ... 헉; 영화보고 남자 몸매 아름답다고 생각하긴 진짜 오랜만이다.
페이퍼를 적으려고 찾아보니, 라이언 레이널즈는 무려 .... 스칼렛 요한슨의 남편이고 (얼마전에 페이퍼를 쓰려다 말았는데, 스칼렛 요한슨은 정말 마이웨이가 있는 이 시대 가장 섹시하고 멋진 아이콘이 아닌가. 뭐 이런 이야기), 2007 피플지에 가장 섹시한 남자에 뽑히기도 했었다. 키 188cm 에 아름다운 몸매를 가진 캐나다에서 온 남자. 뭐 이런 자막이 붙어 있더라.
좋아하는 여자배우들에 비해 좋아하는 남자배우들의 리스트는 무척 짧은데, 조지 클루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조쉬 더하멜(별로 볼 곳이 없다) 정도이다. 거기에 좀 성급하나마 라이언 레이널즈( 전혀 내 취향이 아니라고 생각했으나, 볼수록 매력있고, 몸매가 무척 멋진!)가 더해졌다.
이건 뭐랄까, 몇년만의 좋아하는 남자 배우 추가. 여서, 상당히 감격스럽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