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페이퍼를 쓰거나 퍼온 분들께는 아무 유감이 없음을 밝혀둔다.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과장된 정보를 남발하는 페이퍼를 스크랩하게 하는 그 출판사와 책은 제외다.)
아마존 리뷰 몇백개!가 과연 선전문구가 되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거기에도 현혹되는 사람이 있으니깐, 그런 글을 쓰는거겠지.
알라딘에 리뷰가 10개나 달린! 훌륭한 책! 사세요!라고 하면?
아마존에 몇백개 리뷰가 달리는 것을 자랑하는 것은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자랑하는 것과 비슷한 소비자 현혹의 방식이라고 생각된다.
현재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트와일라이트 리뷰 2900개, 웬만한 인기 있는 대중소설에 리뷰 몇백개 달리는 것은 보통이다,
해리포터 열풍을 잠재웠다는 바보인건지, 순진한건지 하는 이야기를 거침없이 하는걸 보면, 거 참, 이렇게 이야기할 가치도 없다 싶다가도 '리뷰만 400편이 달린' 그 훌륭한 책이 잠재운 해리포터는 각 시리즈에 5천여개의 리뷰가 달려있다.
나는 아마존에서 미스테리책을 많이 사는 편인데, 내가 찾을 정도의 미스테리는 인기 없는 책들의 리뷰도 몇백개는 보통이고, 보통은 천개 넘는다. 아마존 리뷰가 그렇다. 현혹되지 말지어다.
리뷰는 인기의 척도는 되겠지만, 좋은 책의 척도가 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나 아마존이나 리뷰 개수가지고 선전문구 만드는건 좀 말리고 싶다. 앗쌀하게 서평단을 하시던가.
그나저나 요즘 <도피행>은 왜 이리 리뷰가 많이 올라올까요? 이유를 모르겠다. 흥,
그나저나 왜 서평단 안해도 잘만 팔릴 신경숙과 김훈의 책이 서평단에 올라오는걸까요??? 나야 좋지만
이것 외에도 몇몇 출판사들의 별로 판매에 먹히지도 않을/판매에 꽤 적은부분일 '책 좋아하는 사람들' 한테 하는 마케팅들이 영 눈에 거슬린다. 예스에서 요즘 리뷰이벤트를 하고 있다. 올라오는 리뷰들이 아주 가관이다. ㅄ들, 읽지도 않은 책 리뷰할꺼면 별점이나 잘 주던가, 읽지도 않고 씨부리기는 싶은 리뷰들 천지다;;
알라딘에서도 '좋은리뷰가 좋은 책을 살린다' 리뷰 대잔치(벌써 4회구나)를 시작했다.
예스처럼 개수시상이 아니니깐(예스여, 그 허접쓰레기글들을 너네 서점에 올라오는 리뷰개수에 포함시킬꺼녀? 쪽팔린다)
외려 더 정성스런 리뷰들이 생길것 같다.
아... 페이퍼가 산으로..
가뜩이나 우리나라 사람들 책도 안 읽는데 말이다. 응?
+++ 덧붙임 +++
이 페이퍼가 아마존 리뷰200개로 시작하는 페이퍼 보고 생각난거긴 하지만, 표적은 '아마존 리뷰 400개나 되는' 해리포터를 잠재운 책선전 페이퍼임. 종교책 리뷰가 200개면 아마존 에서도 적지 않은거라고 생각합니다. ^^